공복혈당 110 이면 관리해야 되나요? 정상은 어느정도인지 (서울 40대 중반/여 공복혈당 110)
공복혈당 110 나왔는데요
공복혈당 110 이면 어느정도 수치인가요?
딱히 불편한 증상은 없는데 부모님 두분다 당뇨가 있으셔서 혹시나 해서요.. 공복혈당 110 이면 높은건지 궁금해요
그리고 이런 경우에 다들 식단이랑 영양제도 먹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해볼까 싶은데 영양제 쪽은 알아보니까
글루코믹스 방식으로 먹는게 효과있다고 하네요? 이게 뭘 뜻하는거예요?
글루코믹스라고 검색해봤더니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이랑 뽕나무잎추출물이 들어있는 제품이 있더라고요
후기보면 이거먹고 수치 내렸다는 내용도 있고
드시는 분들도 꽤많던데 이 조합이 실제로 괜찮은건가요?
전문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공복혈당 110mg/dL은 정상 범위(100mg/dL 미만)를 벗어난 공복혈당장애 구간에 해당합니다.
아직 당뇨 진단 기준인 126mg/dL에는 미치지 않지만 100~125mg/dL 구간은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는 게 맞아요. 증상이 없더라도 이 수치가 지속되거나 조금씩 올라가는 흐름이 보인다면 당화혈색소 검사를 함께 받아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혈당이 높으신 편이라면 더더욱 지금부터 관리를 시작하시는 게 좋구요.
그리고 혈당 관리에 있어 알아두시면 도움되는 개념이 소화효소 저해 작용인데요.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효소가 분비되면서 이를 포도당으로 분해해 혈액으로 흡수시키는 과정이 이어져요. 이 흡수 속도가 빠를수록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구조이죠.
결국 이 소화효소의 작용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가 혈당 관리의 핵심 포인트가 되는건데요. 참고로 소화효소 저해를 기반으로 혈당 억제에 도움되는 원료들을 조합해 섭취하는 방식이 언급하신 글루코믹스 입니다.
관련해 말씀하신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나무잎추출물은 둘 다 혈당억제에 도움되는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각각 1차·2차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원료들인데요.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와 양을 조절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출처: 식품과 개발 Vol.35 No.12 오리자유화연구소
또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원료로 섭취 후 식후혈당 상승 곡선면적(AUC)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고요.
*출처: Nippon Shokuhin Kagaku Kogaku Kaishi 50.10 (2003)
다른 연구 결과 섭취군의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 수준이 감소한 것도 별도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출처: Journal of Nutritional Food Vol5.4 (2002)
뽕나무잎추출물도 관련 근거가 있는데요. 토요타마 건강식품 주식회사 연구에서 섭취군의 설탕(쇼당) 섭취 후 혈당 상승이 유의하게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금 고려중이신 제품에 위의 두 원료가 함께 담겨있다면 소화효소 저해 기반의 혈당 관리라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어요. 추가적으로는 해당 제품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 검증을 거친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를 확인하시구요.
영양 관리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인 만큼 식단 조절과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를 함께 병행하시는게 중요하며, 글루코믹스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의 구성 근거나 연구 내용이 쉽게 정리된 자료들도 꽤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