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치과 추천 치아뿌리가 녹는 치근흡수가 무섭습니다 (동래치과 20대 중반/남 잇몸내려감)
치아교정 부작용을 검색하다가 '치근 흡수'라는 단어를 보았습니다. 교정 장치가 치아를 밀 때 치아 뿌리가 녹아서 짧아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평소에 잇몸이 별로 안 좋은 편인데, 교정을 하다가 치아 뿌리가 너무 많이 짧아져서 나중에 이가 흔들리거나 통증 없이 툭 빠져버리는 무시무시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건지 사실 여부가 궁금합니다. 치근 흡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최정혁입니다.
동래치과 교정치료 과정에서 치아 뿌리가 미세하게 짧아지는 '치근 흡수(Root Resorption)' 현상은 실제로 존재하며, 교정 환자의 대부분에게서 아주 경미하게 발생합니다. 치아가 이동할 때 잇몸뼈 속에서 치아 뿌리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파골세포의 활동으로 뿌리 끝부분이 약 1~2mm 내외로 둥글게 흡수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교정 치료 범위 내에서의 치근 흡수는 그 양이 매우 미미하여 치아의 수명이나 저작 기능, 고정력에 아무런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치아가 빠지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문제가 되는 '심한 치근 흡수'는 환자의 치아 뿌리가 원래 선천적으로 짧거나 약한 경우, 혹은 치과에서 공간 확보 없이 과도하게 무리한 교정력을 지속적으로 가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교정 전문의는 치료 시작 전 파노라마 엑스레이와 3D CT를 통해 환자의 치근 형태와 길이를 세밀히 확인합니다. 또한 치료 중에도 6개월~1년 단위로 정기적인 방사선 촬영을 하여 뿌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만약 모니터링 중 치근 흡수 경향이 일반적인 수준보다 빠르게 관찰된다면, 교정 장치의 힘을 일시적으로 줄이거나 잠시 휴지기를 가짐으로써 흡수 진행을 멈추게 조절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