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이 심해져서 겨울이 너무 힘들어요 (서울 30대 후반/여 겨울이 너무)
수족냉증이 심해져서 겨울이 너무 힘듭니다.
실내에 있어도 손발이 차갑고, 장갑을 껴도 손끝이 시린 느낌이 계속돼요.
발은 양말을 두 겹 신어도 차가워서 잠들기까지 오래 걸립니다.
최근에는 피곤하면 더 심해지는 느낌이고, 어지러운 날도 가끔 있어요.
커피를 자주 마시고 운동은 거의 못 하는 편입니다.
그냥 체질 문제인지,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현우입니다.
수족냉증은 체질처럼 느껴져도,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저하, 저혈압, 혈관 수축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카페인, 흡연, 스트레스) 같은 원인이 섞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피곤할 때 심해지고 어지러움이 같이 있으면, 단순 추위 민감함만으로 보기엔 아쉬워서 기본 검사를 한 번 해보는 게 현실적이에요. 손발이 차가운 것 자체가 위험하진 않지만, 원인이 있으면 해결이 훨씬 쉬워집니다.
생활에서는 몸통을 먼저 따뜻하게 만드는 게 효과가 큽니다. 손발만 덮기보다 배와 허리를 따뜻하게 하고, 자기 전 족욕 10~15분 정도로 혈류를 한 번 올려주면 잠들기가 편해지는 분들이 많아요.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해서 체감이 나빠지는 분도 있어서, 오후 늦게는 줄여보는 걸 권합니다. 운동은 격하게 할 필요 없이, 하루 15~20분 빠르게 걷기만 해도 말초 순환이 조금씩 좋아질 수 있어요.
검사는 내과에서 빈혈(철분/페리틴), 갑상선, 혈압, 혈당 같은 기본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한쪽 손가락이 유독 하얗게 변했다가 파랗게 되는 현상, 손발 저림이 심해지는 경우,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레이노 현상 같은 혈관 문제도 고려해야 해서 진료를 더 서두르는 게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