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 받았는데 자율신경이랑 관계있나요? (서울 50대 중반/남 과민성대장증후군진단)
Q · 질문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았는데요, 평소에 술 마신 다음 날 설사를 하는 편이긴 합니다. 요즘은 평소보다 설사를 더 자주해서 걱정됩니다. 어떤 날은 하루에 5~6회 정도 설사할 때도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자율신경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
정이안 전문의✓ 신원 검증
한의사 · 정이안한의원 (종로 광화문)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자율신경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심해지신다고 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자율신경의 영향입니다.
우리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립니다. 뇌와 장은 '뇌장축(Brain-Gut Axis)'이라는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심리적인 상태가 바로 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이것이 장의 움직임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설사, 복통, 가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루에 5~6회 설사를 하신다면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분류됩니다. 이런 경우 단순히 지사제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장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50대 남성분이시라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책임감, 압박감 등이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주도 장에 자극을 주는 요인이니 절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과 대장을 동시에 치료하면서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는 한약 처방과 약침 치료를 진행합니다. 쾌유하세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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