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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천식2월 5일

남구천식검사 아이가 받아도 되나요? 아이가 천식인 것 같아요. (부산 10대 초반/남 천식)


요즘 아이가 자꾸 기침을 해요. 감기가 다 나은 것 같아도 기침이 멈추지 않고, 밤이나 아침이 되면 더 심해지고요. 숨 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듯한 이상한 소리도 나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처음엔 단순한 감기 후유증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몇 주가 지나도록 낫지 않으니 혹시 천식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아직 어린데 이런 검사 받아도 괜찮은 건지, 또 정확히 어떤 식으로 검사를 하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임호윤입니다.


아이에게 기침이 오래가고, 특히 밤에 심해지거나 숨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들린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기관지의 과민반응, 즉 천식일 가능성을 반드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천식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로, 기관지 안쪽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외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이들은 그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단순히 기침이나 무기력함으로만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미묘한 변화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검사를 받을 이유가 충분합니다.

천식검사는 아이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폐기능검사를 통해 아이의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속도와 양을 측정함으로써, 기관지가 좁아져 있거나 호흡이 원활하지 않은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아이들이라면 대부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검사 방식이 간단하고, 통증도 전혀 없습니다. 만약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검사 협조가 어려운 경우라도, 의사는 청진과 병력청취를 통해 필요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천식과 알레르기는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하는 혈액검사도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알면 아이에게 어떤 환경이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파악할 수 있고, 치료와 생활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천식이 진단되면, 바로 약물치료나 흡입제 사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천식이 평생가는 병이 아닐까 걱정하시지만, 실제로는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잘 지내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흡입제는 폐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이 적고, 오히려 증상을 빠르게 안정시켜 아이의 수면이나 학습,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지금처럼 기침이 오래가고 숨소리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단순한 감기라고만 넘기지 말고,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가 고통을 겪지 않도록 조기에 알아차리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너무 늦지 않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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