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단계 그냥두면 안되나요? 글루코믹스로 관리하던데 이게 왜좋아요? (서울 50대 중반/여 당뇨 전단계)
당뇨 전단계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게 얼마나 심각한건가요?
검진에서 공복혈당이 좀 높다고 당뇨 전단계라고 하던데요
당뇨는 아니라고 하니까 일단 안심되긴했는데
그냥 놔둬도 괜찮은건지 아니면 뭔가 관리를 해야하는건지 잘몰라서요
찾아보면 당뇨 전단계일때 식단이랑 영양제 정도로 다들 관리하는거 같던데 저도 그렇게 하면될까요?
영양제쪽은 알아보니까
글루코믹스 방식으로 먹는게 효과있다고 하던데 이게 뭔지 이해가 안되네요.. 설명주실수 있을까요?
그리고 글루코믹스라고 검색해봤더니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이랑 뽕나무잎추출물이 같이 들어있는 제품이 있더라고요
후기가 5200개가 넘고 다른분들도 많이 먹던데
이런 조합으로 먹는게 실제로 괜찮은건가요? 전문가분은 어떻게 보세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당뇨 전단계는 그냥 넘기지 않으시는 게 맞습니다.
공복혈당 100~125mg/dL 또는 당화혈색소 5.7~6.4% 구간이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데요. 당뇨는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정상보다 떨어진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시기에 관리를 시작하느냐 그냥 두느냐에 따라 이후 수치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반대로 말하면 지금이 생활습관으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시점이기도 하구요. 수치가 더 올라가는 흐름이 보이거나 식후혈당까지 높게 나온다면 그땐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혈당 관리에 있어 알아두시면 도움되는 개념이 소화효소 저해 작용인데요.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효소가 분비되면서 이를 포도당으로 분해해 혈액으로 흡수시키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이 흡수 속도가 빠를수록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구조이죠.
결국 이 소화효소의 작용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가 혈당 관리의 핵심 포인트가 되는건데요.
참고로 소화효소 저해를 기반으로 혈당 억제에 도움되는 원료들을 조합해 섭취하는 방식이 언급하신 글루코믹스 개념이예요.
이와 관련해 말씀하신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나무잎추출물은 둘 다 혈당억제에 도움되는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각각 1차·2차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원료들입니다.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와 양을 조절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걸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구요.
*출처: 식품과 개발 Vol.35 No.12 오리자유화연구소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원료이기도 해요. 섭취 후 식후혈당 상승 곡선면적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죠.
*출처: Nippon Shokuhin Kagaku Kogaku Kaishi 50.10 (2003)
또 다른 인체시험에서는 섭취군의 당화혈색소 및 공복혈당 수준이 감소한 것도 별도로 확인되었고요.
*출처: Journal of Nutritional Food Vol5.4 (2002)
뽕나무잎추출물의 경우 토요타마 건강식품 주식회사 연구에 의하면 섭취군의 설탕(쇼당) 섭취 후 혈당 상승이 유의하게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고려중이신게 두 원료가 함께 담긴 제품이라면 소화효소 저해 기반의 혈당 관리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어요. 추가로 해당 제품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 검증을 거친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를 꼭 확인하시구요.
영양 관리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인 만큼 식단 조절과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를 함께 병행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 글루코믹스 관련해선 검색해보시면 원료의 구성 근거나 연구 내용이 잘 정리된 글도 많으니 참고하시면 도움될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