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감염 후 재감염... 어떻게 하나요? (서울 50대 중반/여 대상포진 감염)
대상포진 감염 후에 또 다시 재감염될 수 있는건가요?
전에 한번 걸렸다가 다 나았는데 얼마전에 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더라고요.
물집이랑 신경통 느낌이 오는 게 딱 그때랑 비슷해서
병원 갔더니 대상포진 감염이 맞다고 하네요...
한번 걸리면 항체가 생긴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재발이 되는건지 몰랐어요.
혹시 어떤 이유로 감염되는건지 감염경로를 알 수 있을까요?
찾아보니까 결국 재감염까지 됐다는게 면역 관리가 제대로 안 됐다는
신호인 것 같아서 이 부분을 제대로 챙겨야겠다 싶었어요.
다른분들 보면 면역력, 항염 등에 도움되는 식품 꾸준히 챙기는식으로 관리하시던데요.
이런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요?
이것도 흡수율이 중요해서
메가큐민 형태인지 보고 먹으라는 말을 많이 봤어요.
이게 일반 강황이랑 효과 차이가 나는 건지 궁금하네요.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까
오메가3, 피페린이 같이 구성된 제품이 나오던데요.
이런 구성이 정말 효과가 있을지?? 전문가분이 직접 보고 설명주셨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현우입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치료 후에도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는 질환입니다. 한 번 걸렸다고 항체가 완전히 방어해주는 게 아니라, 면역력이 저하되면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재발할 수 있어요. 감염 경로라기보다는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면역억제 질환 등으로 면역 체계가 약해지는 게 주된 원인이구요.
몸 안에 만성 염증이 지속되면 면역 체계가 과부하 상태에 놓이면서 바이러스 방어 능력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재발까지 경험하셨다면 염증과 면역력을 함께 관리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언급하신 것처럼 도움되는 식품을 챙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관련해 많은 성분들이 언급되고는 있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의 누적 연구를 통해 항염, 면역력, 항산화, 항암 등에 검증을 거친 것이 쿠르쿠민 즉, 커 큐민입니다.
이는 강황의 주요 폴리페놀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을 만큼 항염 근거가 탄탄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죠.
관련 연구 [International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2021)] 에서도 커 큐민을 섭취하였을 때 염증 반응 지표를 나타내는 CRP, LDH, MDA 수준이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구요. 또 다른 연구 [Biochimica et Biophysica Acta (BBA)] 에서는 커 큐민이 면역세포인 NK세포 증식을 증가시켰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강황가루로 섭취하면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됩니다. 즉, 흡수율이 아주 낮다는 것이죠.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데요.
이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 입니다. 이는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표면에 둘러 흡수율을 크게 개선한 형태를 말하는데요. 실제 쿠르쿠민(커 큐민) 고흡수 원료들의 흡수율을 비교한 연구에서 미셀큐민(노바솔)이 가장 높은 폭으로 흡수율 개선이 나타났으며,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Schiborr et al., 2014,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더한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오메가3는 항염 작용에서 시너지를 내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데 기여하는 성분입니다. 즉, 흡수율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조합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다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인 만큼 치료와 함께 수면·스트레스 관리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시는 것을 겸하시길 권장 드리구요.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