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아들, 같은 반 또래보다 작은데 성장판 검사 받아야 할까요? (익산 30대 후반/여 성장한약)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운동회 때나 하교시간에 가면 남편도 저도 키가 그렇게 작진 않은데 우리 아이만 친구들보다 작아서 혹시나 걱정되서 질문드려요. 먹는 것도 잘 먹는 편인데 살이나 키가 잘 안 느는 것 같아요. 밥은 먹는데 흡수가 안 되는 건지, 아니면 체질적인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성장판 검사를 받아보면 지금 얼마나 더 클 수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일반 소아과에서도 가능한가요, 아니면 따로 성장 클리닉 같은 곳을 찾아야 하나요? 그리고 성장 한약이 뼈 성장에 직접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던데 복용하면 효과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전용우입니다.
우선 성장판 검사(골연령 검사)는 익산시 내 소아과, 성장클리닉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 시행 가능합니다. 단 방문하시기 전 전화 문의 하셔서 검사기기 유무 등 검사가 가능한지 여쭤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손목 X-ray를 통해 '뼈 나이'를 측정하면, 실제 나이 대비 성장 속도가 적절한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았는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잘 먹는데도 성장이 더디다면 영양 흡수 효율이나 소화 기능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비위(脾胃) 기능이 약하면 음식을 먹어도 영양이 제대로 기화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 소화·흡수 기능을 강화하는 처방을 먼저 진행한 뒤, 신장(腎臟) 기능을 보하여 뼈 성장을 돕는 한약을 단계적으로 구성합니다. 초등 저학년은 성장 속도가 빠른 시기이므로, 지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관리 면에서는 성장 호르몬 분비가 집중되는 밤 10시 이전 취침, 줄넘기·수영 등 전신을 쓰는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 주시면 한약 효과와 보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