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석회화 제거, 꼭 해야 할까요? (논현동 30대 후반/여 유방 석회화 제거)
최근 건강검진에서 유방 석회화가 발견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의사 선생님께서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지만, 그래도 ‘혹시 제거해야 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더라고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석회화가 꼭 암과 연결되는 건 아니라고는 하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문제가 될까 봐 걱정이 됩니다.
저처럼 유방 석회화 제거에 대해 고민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그냥 두어도 괜찮은 건지, 아니면 미리 제거하는 게 나은 건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은영입니다.
유방석회화 진단을 받으셨군요.
혹여 석회화가 유방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지, 빠르게 유방 석회화 제거가 필요한 질환인지 문의 주셨습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유방외과를 내원하시는 분들 중 많은 경우가 유방석회화 소견을 받으신 후 정밀 진단을 받기 위한 경우입니다.
질문자 님의 우려와 같이 유방암으로 발전하는 경우의 가능성은 적습니다.
유방 석회화는 칼슘이 조금씩 축적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유방촬영상 유방이 하얗게 보입니다.
염증 및 외상 등의 이유로 유선의 분비물이 내부에서 딱딱하게 굳어 발생하는 병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일부 입자가 미세하고 불규칙한 모양을 가지고 있기도 하며
양성을 뛰어넘는 높은 밀집도를 보이며 석회가 유두 방향으로 향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유방양성석회화 진단이 많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암이 아닌 일반적인 양성으로 판정을 받더라도
정기적인 검진 및 추적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유방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특히 유방 석회화 제거가 필요한 경우는,
영상에서 보이는 석회화의 형태나 분포가 불규칙하거나 악성 가능성이 의심될 때입니다.
이럴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앞으로 악성이 의심된다면 조직검사를 통하여 암인지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세침 흡인 세포검사 : 가느다란 바늘이 달린 주사기를 병변에 넣어
세포를 채취하고 조직학적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중심부 바늘 조직 검사 : 1mm 두께 정도의 바늘로 조직을 얻어내는 방법으로
세침흡입 세포 검사에 비하여 진단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실로 봉합할 필요는 없으며 상처는 거의 남지 않지만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맘모톰 검사 : 한 번에 모든 멍울, 조직을 잘라내어 유방 조직 밖으로 배출한 뒤 검사를 실시 합니다.
◈ 절제 생검(절제 수술을 통한 조직검사) : 혹이 있는 부위를 모두 떼어내어
치료 겸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가장 정확한 조직검사 입니다.
지켜보면서 정기 검진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애매한 모양의 혹일 경우에
모두 제거한 후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위의 모든 과정을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선별하여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빠른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걱정되신다면
우선 조직검사 및 종양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맘모톰에 관하여
담당의와 상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유방 미세석회화 제거는 반드시 모든 경우에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영상 소견에 따라 선별적으로 시행되며, 조기 진단과 예방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