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불면, 치료가 필요할까요? (강동구 40대 후반/여 갱년기 불면)
요즘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새벽에 한두 번씩 꼭 깨게 됩니다.
아예 못 자는 건 아닌데
이런 날이 최근 들어 자주 반복됩니다.
이 정도면 갱년기불면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단계일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덕진입니다.
수면과 열감이 흔들리면
일상 자체가 많이 지치실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괜히 긴장되고
“오늘은 잘 잘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면서
몸보다 마음이 먼저 피로해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변화가 반복되면 불안해지는 것도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1. 갱년기불면, 언제 치료를 고민해야 할까요?
며칠 잠을 설쳤다가
다시 회복되는 정도라면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잠드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새벽 각성이 반복되거나
낮 동안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면
단순한 일시적 불면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좀 더 버텨볼까”보다는
지금 상태를 한 번 점검해볼 시점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한의학에서는 갱년기불면을 어떻게 보나요?
한의학에서는 갱년기불면을
단순히 잠의 문제로만 보지 않습니다.
수면을 유지하는 조절 기능,
각성을 가라앉히는 균형,
회복 리듬 전체가 함께 흔들린 상태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같은 불면이라도
예민함이 주가 되는 경우인지,
기력이 소모되어 잠을 붙잡지 못하는 상태인지를
나누어 살피고 접근합니다.
3. 실제 진료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나요?
갱년기불면은
한 가지 치료만으로 접근하기보다
여러 치료를 상태에 맞게 조합해 진행합니다.
침치료는
과도하게 올라간 각성 반응을 낮추어
잠으로 들어가기 쉬운 몸 상태를 돕습니다.
한약치료는
수면 리듬이 유지될 수 있도록
회복 흐름과 균형을 보완하는 데 사용됩니다.
추나요법 및 교정은
목·어깨·척추의 긴장을 완화해
자율신경계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매선치료는
증상이 반복되거나 회복이 더딘 경우
회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보조 치료로 활용됩니다.
순환치료는
몸이 이완되고 회복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수면의 질을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4. 이런 경우에 치료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불면이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반복되는 경우
수면제 사용은 아직 부담스러운 경우
잠 문제와 함께 열감·두근거림·피로가 동반되는 경우
그냥 두기엔 찜찜하다고 느껴지는 단계
이런 상황에서는
지금 상태를 한 번 정리해보는 것만으로도
이후 선택이 훨씬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
5. 정리하면
갱년기불면은
“아예 못 자느냐”보다
“이 패턴이 반복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미 이런 질문이 들기 시작했다면
지금 상태를 한 번 점검해볼 시점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