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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틱장애3시간 전

음성틱이 생겼어요. 더 심해진 걸까요? (광주 소아/남 틱장애)

7살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원래 틱이 좀 있었어요..

눈 깜빡임, 눈 질끈 감았다 뜨는 동작, 콧구멍 벌렁거리는 동작

요 3가지가 돌아가면서 보였었는데.. 최근에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3일 전부터 킁킁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찾아보니 이것도 틱 증상의 한 종류라고 하던데..

단순히 유형만 바뀐 건지 더 심해진 건지 궁금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고 해서 지켜보는 중인데...

이런 상황이면 병원에 가는 게 나을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기호필입니다.

눈 깜빡임 같은 동작 틱이 줄어들었다 싶었는데 이번엔 소리가 나타나니 더 심해진 건 아닌지 불안하시겠어요. 지켜봐야 할지 병원 가야 할지 고민되시겠죠.


동작 틱 횟수가 줄어들고 음성틱이 새로 나타난 건 단순히 유형만 바뀐 게 아니에요. 틱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로 봐야 해요.


틱은 뇌의 기저핵에서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서 나타나요. 이 신경학적 불균형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면 증상이 한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이동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나타나요.


눈 깜빡임에서 시작해서 눈 질끈 감기 콧구멍 벌렁거리기로 바뀌었다는 건 이미 증상이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었던 거예요. 그러다가 동작 틱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좋아진 게 아니라 이번엔 음성틱으로 나타난 거죠.


틱은 이렇게 한 증상이 사라지면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동작 틱에서 음성틱으로 넘어간다는 건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상황이에요. 음성틱은 일상생활에서 더 눈에 띄거든요. 학교나 조용한 곳에서 소리가 나면 다른 사람들이 더 쉽게 알아차리고 아이도 그걸 의식하게 돼요.


아이가 스스로 증상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가 틱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는 말은 일과성 틱에 해당하는 얘기예요.


일과성 틱은 보통 몇 주에서 몇 달 정도 나타났다가 1년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져요. 하지만 어머님 아이처럼 여러 가지 증상이 돌아가면서 나타나고 동작 틱에서 음성틱으로까지 진행됐다면 일과성으로 보기는 어려워요.


증상이 다양해지고 형태가 바뀐다는 건 뇌의 신경학적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다는 거예요. 이 상태로 계속 지켜보면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요.


7살이면 틱이 처음 나타나는 흔한 나이긴 한데 지금처럼 여러 증상이 나타나고 음성틱까지 추가됐다면 지켜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맞아요.


"이런 상황이면 병원 가는 게 나을까요?"라고 물으셨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가시는 게 맞아요.


동작 틱이 줄어서 좋아지는 것 같았는데 음성틱이 생겼고 유형만 바뀐 건지 심해진 건지 헷갈리시고 지켜봐야 할지 치료해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한방 틱장애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틱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 조절이 안 되면서 생기는 건데 이 불균형을 바로잡지 않으면 증상은 계속 형태만 바꿔가면서 나타나요.


한방 치료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해요. 과도하게 분비되는 도파민을 조절하고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키면 동작 틱이든 음성틱이든 근본적으로 줄어들 수 있어요.


약물처럼 증상만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게 아니라 아이 몸 자체의 신경 균형을 맞춰주는 거라 재발률도 낮고 부작용이나 의존성도 없어요.


특히 7살처럼 어린 나이에는 뇌 가소성이 높아서 치료 반응이 빨라요. 지금 신경 균형을 잡아주면 초등학교 입학 전에 안정시킬 수 있어요.


동작 틱이 줄어든 게 좋아진 게 아니라 음성틱으로 넘어간 거라면 이건 진행 중이라는 신호예요. 더 지켜보기보다는 지금 대응하시는 게 아이에게 훨씬 더 도움이 돼요.


자녀 증상에 대해 고민하시고 이렇게 질문 주신 것부터 이미 치료에 한 걸음 내딛으신 상황이에요. 건강한 성장 발달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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