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는 평생 가는 병인가요? (인천 소아/남 어린이 틱장애)
얼굴을 찡그리고 어깨를 들썩이는 틱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어서 너무 걱정됩니다.
어린이 틱장애는 저절로 좋아진다고 해서 금방 좋아질 줄 알았는데, 몇 달째 계속되다 보니 혹시 평생 가는 건 아닌지 불안합니다.
이런 틱장애도 정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아이의 틱 증상이 몇 달째 계속되면서 “혹시 평생 지속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에 문의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보호자분들께서 가장 많이 불안해하시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든 틱장애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이 틱장애는 성장 과정에서 뇌신경계가 점차 안정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도 비교적 많은 편입니다. 특히 일과성 틱의 경우에는 수개월 이내에 좋아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처럼 몇 달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얼굴 찡그림과 어깨 움직임처럼 여러 틱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고만 보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틱장애는 단순한 습관이라기보다는 뇌신경계의 긴장 상태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 학업 부담 같은 요인이 반복되면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생 가는 병”으로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관리와 치료를 함께 진행하면 틱 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충분히 줄여나갈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성장 과정에서 점차 안정되는 아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어린이 틱장애 치료의 중요한 목표는 틱 증상만 강제로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뇌신경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며, 아이를 지적하거나 억지로 참게 하는 것은 오히려 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 어린이 틱장애를 치료할 때는 틱 증상 종류와 지속 기간, 스트레스 상태와 발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한약과 침뜸, 추나 등의 치료를 통해 뇌신경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전반적인 균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점 참고하시고, 현재처럼 틱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평생 지속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만 하기보다는 가까운 한의원에서 정확한 검진과 자세한 상담을 통해서 적절한 치료 방향을 잡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