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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허리디스크2월 5일

암사동정형외과 겨울에 허리가 더 아픈 이유가 있나요? (암사동 50대 중반/남 허리디스크)


평소에도 허리 통증이 간헐적으로 있었지만, 이상하게 겨울만 되면 유독 더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 심해지는 것 같아요. 날씨 때문인가 싶다가도 그냥 기분 탓인가 싶기도 하고요. 추워지면 허리가 더 뻐근하고, 오래 앉아 있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뻐근함이 심해지고, 간혹 다리까지 저릿하게 당기는 느낌도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정확히 겨울철에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가 따로 있는 건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를 받는 게 좋을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신재영입니다.


겨울철이 되면 허리 통증을 더 심하게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에는 허리디스크나 요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 불편함을 느끼는 빈도가 더 높아지는 것이 의학적으로도 확인된 현상입니다. 특히 허리디스크를 앓고 계신 분이라면 그 차이를 더욱 분명하게 체감하시게 되죠.

그 이유는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긴장하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허리를 지탱하고 있는 주변 조직이 추위에 긴장하면, 작은 움직임에도 유연성이 떨어져 통증이나 경직, 심하면 신경 자극에 의한 방사통까지 유발되기 쉽습니다. 즉, 추위 자체가 직접 통증을 만든다기보다는, 추위로 인해 체내 조직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경직되면서 기존에 약했던 부위가 더 큰 부담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겨울에는 운동량이 줄고, 실내 활동이 늘어나며,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처럼 혈액순환이 떨어지고, 근육 유연성이 줄어든 상태에서 무리한 움직임이 더해지면, 통증은 더 쉽게 심화되죠.

이럴 때는 단순한 찜질이나 약물 복용만으로는 일시적인 완화에 그칠 수 있고,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허리디스크가 의심되는 경우라면, 단순한 근육통과는 다르게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나 저림 증상까지 유발하게 되므로,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허리디스크나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도수치료가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직접 근육과 관절을 수기 조작을 통해 이완시키고, 틀어진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치료법으로, 특히 허리 주위의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척추 정렬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는 개인의 통증 정도와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는 통증이 있는 부위에 고강도의 충격파를 가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줄이며,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허리 근육이나 인대의 미세 손상,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 특히 도움이 되며,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허리 보온에 신경을 쓰고, 실내에서도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의 유연성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정기적으로 자세를 바꿔주는 것도 작은 실천이지만 허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결국 겨울에 허리가 더 아픈 건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추위와 움직임 부족이 허리에 부담을 주고, 기존 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통증이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찜질로 넘기기보다는, 정형외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보는 것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추운 계절에는 조기 치료와 관리가 더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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