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자꾸 실수를 하고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요. (남양주 10대 중반/남 ADHD)
눈치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고, 대화에 끼지 못하거나 분위기 파악을 못 할 때가 많아요. 사회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구경호입니다.
직장에서 반복되는 실수와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위축되고 자존감에 큰 상처를 받고 계시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ADHD를 주의력 문제로만 생각하지만, 사회성 부족 역시 ADHD의 매우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눈치가 없거나,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끼어들거나, 분위기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직장 내에서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고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회성의 어려움은 여러 가지 ADHD 증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첫째, '부주의' 때문에 상대방의 비언어적인 신호(표정, 몸짓)를 놓치거나 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둘째, '충동성'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이 떠오르면 상대방의 말을 끊고 불쑥 내뱉거나, 생각 없이 행동하여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듭니다. 셋째, '실행기능 저하'로 인해 사회적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처럼 사회성의 문제는 개인의 인성이나 노력 부족이 아닌, 뇌 기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회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노력하기보다, 자신의 뇌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보완하는 치료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필요한 뇌의 다양한 기능(주의력, 충동 억제, 감정 조절, 실행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뇌신경계의 균형을 맞추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한약물치료, 뇌의 정보처리 능력을 높이는 침치료와 약침치료, 뇌의 구조적 환경을 최적화하는 두개골경추교정치료 등을 통해 사회적 상황에서의 뇌 효율성을 높입니다. 특히, 사회적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적절한 뇌파 반응을 훈련하는 뇌파훈련치료는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