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두드러기한의원 치료 알아봅니다 (인천 60대 중반/여 두드러기)
안녕하세요. 친정 어머니 때문에 문의드려요.
몇 달 전부터 밤마다 복부랑 팔 안쪽에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잠을 거의 못 주무신다고 하시네요.
복용 약을 드시면 그때만 괜찮아지고 끊으면 또 올라온다는데 연세도 있으신 분이
약을 계속 드시는 게 너무 걱정됩니다.
혹시 두드러기를 한의원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는지 알고 싶어서 글 남겨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동우입니다.
어머님 두드러기 증상이 오래 이어지고 있다 보니 가족분들도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두드러기는 단순히 피부만 예민해진 상태라기보다, 몸의 면역계가 여러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약을 먹으면 잠시 괜찮아졌다가 다시 반복되는
패턴이 지속되고 6주 이상 이어진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의 주신 것처럼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이는 밤 시간대 자율신경 변화와
함께 피부 혈관 반응이 예민해지면서 가려움과 팽진이 더 두드러지기 때문입니다.
연세가 있는 경우에는 수면의 질 저하나 소화 기능 약화, 누적된 피로 등이 함께 영향을 주면서
면역 균형이 흔들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히스타민제를 오래 복용하다 보면 졸림이나 입마름
같은 불편감이 생기기도 해서, 증상이 반복된다면 몸 상태를 함께 살피는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피부 증상만 억제하기보다 면역 균형과 자율신경 안정에 초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합니다. 체질과 증상 패턴, 평소 악화 요인을 함께 살핀 뒤 한약 치료를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침 치료를 병행해 순환과 컨디션 회복을 돕게 됩니다. 다만 기존 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증상이 급격히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복용 중인 약은 유지하면서 상태를 보며
천천히 조절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평소에는 늦은 야식이나 과식을 줄이고, 무리되지 않는 가벼운 산책과 충분한 수면을 유지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히 진단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