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종류 및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주실 수 있나요? (서울 20대 중반/여 여드름 종류)
여드름 종류랑 관리 관련해서 질문좀 드릴게요
계속 얼굴에 여드름이 올라오는데 세안이랑 바르는거 신경써줘도 잘 안없어지네요
그래서 찾아봤는데 여드름 종류도 구진, 농포, 결절 등등 되게 다양하더라고요
종류마다 원인이 다 다르다고는 하는데 아직 피부과는 안가봐서 무슨 종류인지는 잘 모르거든요
일단 집에서 관리부터 해보고 싶은데 여드름 종류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해야할 기본관리는 뭐가 있나요?
사람들 보면 치료 받으면서 동시에 항염식품도 많이 챙기더라고요
염증 관리하는게 여드름 없애는데 의미가 있는거에요?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그리고 이런것도 흡수율이 중요하다고
메가큐민 형태로 먹으라고 하던데 이게 일반 강황이랑 효과차이가 많이 나나요?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 흡수율 높인거에
오메가3, 피페린이 같이 조합된 제품도 나오던데요
이런 구성이 진짜 도움될지 봐주셨음 좋겠어요
이거 제품 후기만 14,000개가 넘는데
후기 읽어보면 저랑 비슷한 상황인 분들이 꾸준히 먹으면서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관심은 가는데... 전문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세히 답변주셨음 좋겠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박혜진입니다.
여드름은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결절처럼 깊고 단단한 여드름이 있다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좋아요.
종류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해야 할 기본 관리로는 자극 없는 세안제로 하루 2회 세안,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않기, 유분이 낮은 논코메도제닉 제품 사용, 베개 커버 자주 교체하기 등이 있습니다. 식단에서는 당지수 높은 음식과 유제품을 줄이면 피지 분비 조절에 도움이 돼요.
또 여드름과 염증의 관계를 여쭤보셨는데, 여드름은 모공 내 피지 과다와 세균 증식이 맞물리면서 면역 세포가 과반응을 일으키는 염증 반응 그 자체입니다. 겉에 바르는 관리만으로 한계가 느껴지는 이유도, 치료를 멈추면 다시 올라오는 이유도 피부 내 염증 환경이 개선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체내 항염 관리를 병행하는 게 의미가 있고요. 관련해 도움되는 식품을 챙기는 것도 하나의 접근 방식입니다.
참고로 염증 관련해서 다양한 성분들이 언급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의 누적 연구로 검증된 것이 강황에 함유된 활성성분인 커 큐민(쿠르쿠민) 인데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의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가장 뛰어남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관련 연구 Phytotherapy Research 2019 에서는 커 큐민을 10주간 섭취한 결과 혈장의 염증 반응 지표(hs-CRP)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죠.
다만 커 큐민은 본래 흡수율이 매우 저조한데요.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겁니다.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해드리고 있는데요.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미셀큐민 입니다. 이는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표면에 둘러 흡수율을 높인 걸 뜻하죠.
실제 쿠르쿠민(커 큐민) 고흡수 원료들의 흡수율을 비교한 연구 Schiborr et al., 2014 에서 미셀큐민(노바솔)이 가장 높은 폭으로 흡수율 개선이 나타났으며,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볼 수 있어요.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이 미셀큐민에 오메가3과 피페린을 함께 구성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오메가3는 항염 관련해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고 피페린은 커 큐민의 생체이용율을 약 20배(2,000%)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즉 흡수율과 효율을 높인 구성으로 볼 수 있는데요.
어떤 성분이든 체내에 얼마나 흡수되고 이용되느냐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함께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기본적인 피부 관리와 함께 병행하셔야 한다는 걸 기억하시고요.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