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접질린 뒤 통증이 계속돼요 (마포구청역 30대 중반/남 발목통증)
지난 주말에 야외활동 중 발목을 접질렸는데 아직도 통증이 남아 있어요.
다행히 크게 붓지는 않았지만 걸을 때마다 불편하고 은근히 아프네요.
조금 더 지켜보는 게 나을지,
아니면 바로 물리치료를 받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보통 발목을 삐었을 때 어느 정도까지는 집에서 경과를 봐도 되는 건가요?
혹시 마포구청역 주변에 발목 치료 잘하는 정형외과가 있다면
같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국성환입니다.
발목을 접질린 뒤에도 통증이 남아 있다면 꽤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발목 염좌는 발이 과하게 꺾이면서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되는 상황을 말하며, 처음에는 날카로운 통증과 붓기가 생기고 걸을 때 불안정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저린 느낌이나 힘이 빠지는 느낌을 함께 호소하는 분들도 있어요.
대부분은 발목 바깥쪽 인대가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위가 손상되면 체중을 실을 때 콕콕 찌르는 통증이 나타나고, 멍이나 열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만약 통증이 강하고 움직임이 많이 제한된다면 단순 늘어남이 아니라 부분 파열 이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손상은 발목 관절이 순간적으로 불안정해지면서 인대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염증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평소 발목을 자주 삐었던 분들이나 발 모양이 평발 또는 아치가 높은 경우 재손상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단순 타박 수준을 넘어서 염증이 충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일 수 있어, 그냥 기다리는 것보다는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는 RICE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휴식(Rest) : 가능한 한 체중 부하를 줄이고 보호대나 보조 도구를 활용해 24~72시간 동안 휴식을 취해 발목 사용을 최소화합니다.
- 냉찜질(Ice) : 한 번에 15~20분 정도, 2~3시간마다 반복 시행해 부기와 염증을 줄입니다.
- 압박(Compression) : 탄력 붕대로 가볍게 감아 붓는 것을 예방합니다.
- 거상(Elevation) : 누웠을 때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면 부종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이 방법은 초기 48시간 내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로 인해 30~50% 정도 통증을 줄일 수 있어요. 그러나 이 시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물리치료를 통해 염증을 완화하고, 이후에는 균형 훈련과 발목 주변 근육 강화 운동으로 관절 안정성을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염좌는 수술 없이 좋아지지만, 인대가 크게 손상된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이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드물게는 수술적 치료가 논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통증이 줄지 않거나 붓기, 멍, 체중 부하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손상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벼운 염좌는 보통 1~2주 사이 통증이 완화되고,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4~6주가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적절히 쉬고 재활을 병행하면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반대로 제대로 낫지 않은 상태로 활동을 이어가면 발목이 자주 접질리는 만성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때 재발률은 20~40%에 달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발목 근력 운동과 발에 잘 맞는 신발 착용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남아 있다면 더 미루기보다는 진료를 받아 손상 정도를 확인해 보시는 쪽을 권해드립니다. 마포구청역 주변에도 발목 진료를 보는 정형외과들이 있으니 가까운 곳에서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세요.
환자분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