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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사마귀2월 5일

족저사마귀 베루말이나 냉동치료를 해도 왜 뿌리가 남는 건가요? (양재동 30대 중반/여 사마귀)

발바닥에 족저사마귀가 생겨서

처음에는 베루말을 몇 주 동안 꾸준히 발랐고,

효과가 없어서 피부과에서 냉동치료도 여러 번 받았습니다.


치료할 때마다 겉은 떨어져 나가거나 작아지는 것 같았는데,

조금 지나면 다시 같은 자리에 딱딱한 게 만져지고

걸을 때 통증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베루말이나 냉동치료를 하면

사마귀 뿌리까지 제거되는 줄 알았는데

왜 계속 뿌리가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지,

족저사마귀는 왜 이렇게 잘 안 없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석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족저사마귀는 다른 사마귀에 비해

베루말이나 냉동치료 후에도 뿌리가 남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유형입니다.


족저사마귀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발바닥이라는 부위 특성상

사마귀가 피부 겉으로 튀어나오기보다는

안쪽으로 눌리듯 자라며 깊게 파고드는 구조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겉에서 보이는 병변만 제거해도

안쪽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으면 다시 자라게 됩니다.


베루말은

각질을 녹여 사마귀 조직을 탈락시키는 약물로,

표면에 노출된 사마귀 조직에는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족저사마귀처럼

깊고 넓게 퍼진 구조에서는

약물이 사마귀 전체 깊이까지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이 벗겨져도 안쪽의 바이러스가 남아 있으면

뿌리가 남은 것처럼 다시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냉동치료 역시

사마귀 조직을 얼려 괴사시키는 방식이지만,

족저사마귀는 각질층이 두껍고

체중이 실리면서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는 부위라

냉동 자극이 사마귀 전체 깊이까지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일부 조직만 손상되고

주변이나 하부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재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베루말 사용이나 냉동치료는

발바닥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만들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주변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거나

여러 개의 족저사마귀가 서로 연결된 형태로 커지는 경우도 보고됩니다.


이럴 때는 하나의 사마귀를 제거해도

다른 병변이 남아 있어 뿌리가 남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족저사마귀는 단순히 겉을 없애는 치료만 반복하기보다는

바이러스 감염과 면역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족저사마귀를 국소 병변이 아니라

HPV 감염과 면역 반응의 문제로 보고,

개인 상태에 맞춘 한약 처방과 면역 조절,

피부 회복을 돕는 관리를 통해

재발 관리와 체내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도 중요합니다.

발을 오래 불리거나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행동,

통증을 참고 계속 압박하는 신발 착용은

족저사마귀를 더 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일상 관리 차원에서

율무정, 율무비누, 율무크림을 함께 관리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족저사마귀는 구조적으로 깊고 넓게 자라는 특성 때문에

베루말이나 냉동치료 후에도

뿌리가 남은 것처럼 느껴지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를 반복해도 호전이 없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프랜차이즈 한의원보다는

족저사마귀·사마귀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 한의원에서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상담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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