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지호입니다.

식도염이 심해지고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단순한 염증인지, 식도암과 관련된 초기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암 초기증상은 가벼운 소화 불량, 목 이물감, 잦은 트림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위식도역류질환(GERD)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될수록 삼킴 곤란, 지속적인 목의 통증, 체중 감소, 흉부 불편감, 쉰 목소리 같은 식도암 초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도암 생존율은 병기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1기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식도암 생존율이 80~90%로 높은 편입니다.

2기는 종양이 깊어지면서 치료 난도가 올라가며, 5년 식도암 생존율이 40~60% 수준입니다.

3기 이상에서는 림프절 전이가 시작되며, 5년 생존율이 20~40% 정도로 감소합니다.

4기로 진행되면 전이가 광범위해져 치료보다는 생존 기간 연장이 치료 목표가 되며,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식도염이 지속되면서 초기증상이 악화되었다면 단순 염증인지 확인하기 위해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식도암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삼킴 곤란이나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검진이 중요합니다.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에서는 식도암 생존율을 높이고 회복을 돕기 위해 맞춤형 영양 관리, 면역 강화 한방 치료, 재활 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방 치료는 식도 점막 보호와 면역 조절을 통해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식도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식사와 생활습관 조절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