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축성사경 증상은 완치가 어렵나요? (서울 40대 초반/여 연축성사경)
목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증상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병원에서 연축성사경으로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발생한 지는 약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MRI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연축성사경은 치료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걱정이 큽니다.
수술 없이 치료로 호전되거나 치료가 가능한지,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의료적인 관점에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준한입니다.
말씀해주신 증상은 연축성사경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근긴장이상증의 한 종류로, 목 주변 근육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면서 비정상적인 자세를 만드는 질환입니다.
우선 연축성사경은 특정 검사 하나로 확진되는 질환이 아니라, 임상적인 증상과 양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MRI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다른 구조적인 질환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현재 서양의학에서는 치료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증상 조절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근육의 과도한 움직임을 줄이는 약물 치료나, 특정 근육에 보톡스 주사를 통해 일시적으로 긴장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뇌심부자극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도 고려되지만, 이는 기능을 조절하는 치료이지 치료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조금 다른 접근을 합니다. 단순히 근육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이상 움직임의 원인이 되는 뇌 기능과 신경 전달의 균형 문제로 보고 치료를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한약 치료를 통해 뇌 기능 회복과 신경계 안정화를 돕고
-침 치료로 긴장된 근육을 완화시키며 신경 흐름을 조절하고
턱관절 및 상부 경추의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를 통해 뇌와 신경의 신호 전달이 보다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유도합니다
임상적으로 보면 연령이 비교적 젊고, 증상이 초기일수록 호전이나 정상 상태에 가깝게 회복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증상의 강도, 지속 기간, 생활 습관 등에 따라 예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임이 반복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뇌에 잘못된 신호 패턴이 더 굳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