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치고 나서 팔꿈치 안쪽이 찌릿하고 아픈데 엘보인가요? 등촌동한의원 문의드립니다. (등촌동 50대 중반/남 골프엘보)
안녕하세요. 평소 주말마다 필드 나가는 재미로 사는 50대 직장인입니다.
한 한 달 전쯤부터인가 골프 치고 나면 팔꿈치 안쪽이 좀 뻐근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무리해서 그런가 싶어 며칠 쉬면 낫겠지 했는데,
요즘은 아이언 칠 때 뒤땅이라도 살짝 때리면 팔꿈치 쪽이 찌릿하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이제는 골프채 잡을 때도 힘이 잘 안 들어가고,
일상생활 할 때 물건을 들거나 행주 짤 때도 팔꿈치가 욱신거려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골프엘보라는 건지 걱정이 되네요.
침 맞으면 좀 빨리 좋아질까 싶어 회사 근처인 등촌동 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등촌동한의원 중에 이런 골프 통증이나 엘보 치료 잘하는 곳 있을까요?
그리고 나이가 있다 보니 치료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한성현입니다.
즐거운 취미여야 할 골프가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와 걱정거리로 다가오셨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올려주신 증상과 통증 부위로 보아 현재 겪고 계신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전형적인 '내측상과염', 즉 흔히 말하는 '골프엘보(Golf Elbow)'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골프 스윙을 할 때 그립을 너무 과도하게 꽉 쥐거나,
임팩트 순간 팔꿈치 안쪽 근육과 힘줄에 강한 충격(뒤땅 등)이 반복해서 가해지면 미세한 파열과 함께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50대 이후에는 힘줄의 탄력이 떨어지고 회복 속도가 점차 느려지기 때문에,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거나 물건을 쥐는 힘이 약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팔꿈치 힘줄 부위는 혈액 순환이 비교적 적은 구조여서 스스로 회복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입니다.
등촌동한의원에 내원하시면 다음과 같은 한방 복합 치료를 통해 회복 속도를 끌어올리게 됩니다.
약침 치료는 소염 작용과 세포 재생을 돕는 한약재 성분의 약침을 힘줄 손상 부위에 직접 주입하여 깊은 곳의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힙니다.
침과 뜸 치료는 팔꿈치와 연결된 전완부(뚝배기 밑 팔뚝)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완화하고,
주변 혈류 순환을 촉진하여 힘줄의 재생을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추나 요법과 물리치료는 골프 스윙 시 팔꿈치에 무리를 주게 만드는
목, 어깨, 손목 관절의 불균형을 함께 바로잡아 재발을 방지합니다.
엘보 질환은 초기 대처가 치료 기간을 좌우합니다.
통증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라면 보통 2~3주 내외의 집중 치료로도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이미 수개월간 방치되어 힘줄 변성이 진행된 상태라면
1~2달 이상의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0대이신 만큼 무리하게 자가 회복을 기다리기보다는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입니다.
통증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는 당분간 필드나 연습장 방문을 쉬어주셔야 합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무거운 물건을 한 손으로 들거나
손목을 과도하게 비트는 동작(행주 짜기, 병뚜껑 따기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체하지 마시고 내원하셔서 꼼꼼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하루빨리 쾌유하셔서 필드에서 시원한 샷을 다시 날리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