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가 없는데, 한의원에서 하는 틱장애치료방법이 도움이 될까요? (잠실 10대 초반/남 틱장애)
정신과 약을 2년 정도 복용했는데, 틱장애 증상이 별 차도가 없어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대부분 정신과 약물 복용하면서 부작용이 있긴 해도 틱이 준다고 알고 시작했는데, 다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예요.
음성틱이 심해서 학교 수업이나 학원 가는 것이 눈치가 보이고, 외출할 때도 아이가 엄청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조금만 싫은 소리하거나 기분이 나쁘면 틱이 심해지니 이런 저런 훈육 조차 하기가 두렵네요.
찾아보니 한의원에서도 한약, 두뇌훈련, 침, 추나 등등 틱장애 치료방법이 다양하던데, 지금은 다른 방법을 고려해보고 싶어
한의원 틱장애 치료방법을 시도해 볼까 하는데요, 정말 좋아질 수 있을까요?
내년이면 중학교 입학하는데, 지금 상태로는 학교 생활이 제대로 될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석선희입니다.
약물 치료를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하셨음에도 기대만큼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부모님의 마음이 참으로 답답하고 지치셨을 것 같아요.
특히 내년 중학교 입학이라는 큰 환경 변화를 앞두고, 아이가 학교나 학원에서 눈치를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셔야 하니
불안감과 걱정이 더욱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틱장애는 중추신경계의 발달 과정에서 기저핵과 전두엽을 잇는 신경 회로의 조절 능력 저하,
그리고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소아정신과적 질환입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빠르게 반복되는 근육의 움직임이나 소리 내기를 특징으로 하며,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 틱장애나 투렛증후군의 범주에서 고려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정신과에서는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하는 항정신병 약물을 제1선 선택제로 사용하여 뇌의 과흥분을 억누르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러한 약물 치료는 대개 증상을 빠르게 경감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며
일부에서는 졸음, 무기력,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지속적인 복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차도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특히 틱장애는 뇌의 정서 조절 기관인 편도체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스트레스나 억압된 감정, 환경적 변화에 의해
증상이 쉽게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성을 가집니다.
한의원에서는 틱장애치료방법으로 이처럼 오래 지속되는 틱 증상과 스트레스에 따른 악화 경향을
단순히 뇌 세포만의 문제가 아닌, 전신적인 장부 기능의 불균형과 기혈 순환의 정체라는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한의학적으로 틱장애의 불수의적인 움직임과 소리는 체내의 비정상적인 바람인 ‘풍(風)’과
노폐물인 ‘담음(痰飮)’이 결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합니다.
특히 아이가 싫은 소리를 듣거나 기분이 나쁠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간기울결(肝氣鬱結)’ 상태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일상적인 자극에서 긴장,불안이 심한 아이들의 경우 ‘심담허겁(心膽虛怯)’ 상태가 되어
아주 작은 감정적 자극이나 주변의 시선에도 신경계가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여 틱증상이 심화되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한의학적 틱장애 치료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억누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의 체질적 약점을 보완하여 뇌와 신경계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데 있습니다.
한약 처방은 간의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가슴의 화를 내려주는 동시에, 부족한 음혈을 보충하여 신경계를 안정시킵니다.
이는 중추신경계를 인위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졸음이나 두근거림 같은 부작용이 적고,
오히려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과 면역력을 끌어올려 줍니다.
이와 함께 시행하는 침 치료와 추나 요법은 목과 척추 주변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고 기혈 순환을 촉진하여,
뇌로 가는 신경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합니다.
최근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전통적 치료에 더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잡아주는 두뇌 훈련이나 뉴로피드백 등을 병행하여
뇌의 자기조절 능력을 극대화하는 통합적인 접근을 하고 있어, 기존 약물 치료로 정체기를 겪던 아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의 틱 증상이 오래되었다 하더라도 중학교 입학 전인 지금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골든타임입니다.
부모님께서 훈육에 대해 느끼시는 두려움과 불안감 또한 한의원에서의 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너무 조급해하거나 낙담하지 마시고, 아이의 몸과 마음이 스스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늦지 않게 가까운 틱장애 치료한의원을 방문하여 상세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체계적인 한방 치료를 통해 아이가 편안하게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건강하게 잘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