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어깨통증 원인이 뭘까요? (서울 40대 후반/여 오른쪽어깨통증)
유독 근래들어 오른쪽어깨통증이 지속되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도 오른쪽어깨통증이 심하고, 심할때는 팔을 돌리는게 힘들 정도에요.
꾸준하게 해오던 배드민턴 때문에 무리가 간건가 싶어 잠깐 쉬어도 봤는데
오른쪽어깨통증은 사라지지 않아서 걱정이 됩니다.
동호회 회원분들에게 제 증상을 공유했더니, 관절 연골이 닳아서 나타나는 증상일수도 있다면서
관절 연골 구성 성분을 보충하는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연골 관리에는 콘드로이친만 먹기보다는
실제 연골 구성처럼 2형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을 함께 섭취하는 게 더 낫다는 의견도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카틸리션이라는 방식으로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보충하는 분들이 많던데,
이렇게 관리하시는 분들의 만족도가 꽤 높더라고요
이게 실제로 연골 관리 개념에 부합하는 방식인지,
저처럼 어깨 불편함이 계속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인섭입니다.
말씀 주신 양상은 단순한 근육통이라기보다는 어깨 관절 안쪽 구조가 이미 피로 신호를 보내고 있는 흐름에 가깝습니다. 아침에 굳어 있고 스트레칭을 해도 쉽게 풀리지 않으며, 팔을 돌릴 때 통증이 분명하다면 관절 연골과 관절액 환경까지 함께 부담을 받아왔을 가능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이런 경우는 근육 문제보다는 관절 내부의 윤활과 완충 기능이 떨어지면서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통증이 드러난 상태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쉬어도 잘 낫지 않고, 아침이나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반복되는 특징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 지점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연골 관리”를 떠올리게 되는데, 중요한 점은 연골이 콘드로이친 하나로만 이루어진 조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 연골은 콘드로이친황산과 2형 콜라겐이 함께 결합된 구조로 충격을 흡수하고, 그 위를 히알루론산을 중심으로 한 관절액이 윤활해주면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래서 콘드로이친만 단독으로 보충했을 때 체감이 제한적이라고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식약처에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한 성분 역시, 단일 콘드로이친이 아니라 콘드로이친황산과 2형 콜라겐이 함께 포함된 ‘뮤코다당단백’입니다.
이 성분은 실제 연골 구성과 가까운 형태라는 점이 핵심인데,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재평가 보고서에서는 뮤코다당단백을 일정 기간 섭취한 뒤 계단 오르내리기와 같은 일상 기능 지표(WOMAC)가 개선된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또 2012년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게재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약 70일간 섭취 후 관절 통증 지표(VAS)가 감소한 흐름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카틸리션은 관절과 연골을 하나의 구조로 보고 관리하자는 복합 관리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콘드로이친황산과 2형 콜라겐으로 연골의 구조적 탄성을 보완하고, 여기에 히알루론산을 더해 관절 내 마찰과 뻣뻣함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어깨처럼 사용 빈도가 높고 회전 동작이 많은 관절에서는 이런 구조와 윤활을 동시에 고려한 접근이 논리적으로 맞는 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관리 방식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관리 수단입니다.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내원하시어 어깨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와 함께 일상에서는 어깨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줄이고(배드민턴의 경우 스매시 동작), 온찜질로 어깨를 자주 풀어주며, 통증 없는 범위에서 회전근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카틸리션 관련 자료를 차분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