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실수할까 봐 패드를 안 하면 불안해요,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시흥 20대 후반/여 과민성방광)
Q · 질문
실제로 소변이 새어 나온 적은 없는데, 급박감이 들 때마다
"이번엔 참지 못하고 실수하면 어떡하지?"라는 공포가 엄청납니다.
외출할 때 항상 생리대나 패드를 착용해야 마음이 놓여요.
제 나이가 아직 젊은데 이런 고민을 하는 게 너무 비참합니다.
이지윤 전문의✓ 신원 검증
한의사 · 한음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안산점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지윤입니다.
작성자님, 젊은 나이에 겪는 이러한 걱정들이 자존감에 얼마나
큰 상처를 줄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실수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그 압박감은 보이지 않는 쇠사슬처럼 작성자님을 옥죄고 있군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담허겁'이라 하여, 정신적 에너지가 위축되어
발생하지 않은 미래의 일에 대해 과도한 공포를 느끼는 상태로 봅니다.
뇌의 편도체가 과잉 활성화되어 방광에 계속해서 '비상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노력을 할 수 있는데요.
먼저 패드 떼어보기 연습이 우선입니다. 가장 마음이 편한 집안에서부터
패드를 떼고 지내보세요. 참아도 실수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경험을
뇌에 직접 입력시켜야 합니다. 케겔 운동의 생활화도 도움이 되는데요.
괄약근의 힘을 기르는 것은 단순한 신체 강화가 아니라,
심리적으로 "내가 조절할 수 있다"는 통제감을 줍니다.
작성자님, 비참해하지 마세요. 당신은 지금 아주 용감하게 이 고통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위축된 마음의 기운을 펴주고 방광의
괄약근 조절 능력을 강화하여 불안의 근본 원인을 다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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