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뒤쪽이물감 왜 계속 느껴질까요? (서초구 50대 초반/여 코뒤쪽이물감)
혹시 저처럼 코뒤쪽이물감 느껴보신 분 계실까요?
며칠 전부터 코 뒤쪽, 정확히는 목 넘어가기 직전쯤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계속 있어요. 가래처럼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시원하게 나오지는 않고, 침을 삼킬 때마다 코뒤쪽이물감이 더 신경 쓰입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코 뒤만 의식하게 되고 너무 불편해요.
원래 비염이 조금 있긴 한데, 심한 편은 아니었어서 좀 더 신경쓰이는 것 같아요.
저처럼 코뒤쪽이물감이 계속 있는 경우 보통 어떤 원인일 가능성이 큰지 궁금합니다.
혹시 저처럼 코뒤쪽이물감 겪어보신 분들 계시면, 어떤 원인이었는지랑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약 먹으면 재발 안 하는 건지 알려주세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라민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코 뒤쪽, 목 넘어가기 직전쯤에 뭔가 걸린 느낌이 계속 있다면 전형적인 코뒤쪽이물감 양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래처럼 있는 것 같지만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침을 삼킬 때마다 더 의식되고,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이는 흐름은 비염이 있는 분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코뒤쪽이물감 형태입니다.
이런 코뒤쪽이물감은 단순히 가래가 많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코 점막이 예민해지고 건조해지면서 분비가 끈적해지고 목 뒤쪽에 달라붙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양이 많지 않아도 계속 걸린 느낌이 나고, 헛기침이나 침 삼키는 행동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래 비염이 심하지 않았던 분도, 환절기나 코가 건조해진 시기에 갑자기 코뒤쪽이물감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약 먹으면 한 번에 없어지느냐”를 궁금해하시는데, 코뒤쪽이물감은 단순히 약으로 잠깐 말린다고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콧물을 억지로 말리거나 코를 강하게 뚫는 방식은 순간은 편할 수 있지만 점막을 더 건조하게 만들어 코뒤쪽이물감이 더 오래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코를 세게 풀거나 코세척을 반복하는 습관이 있다면 오히려 자극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비염이 바탕이 되어 생긴 후비루 형태의 코뒤쪽이물감, 둘째는 끈적한 분비가 부비동 쪽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경우, 셋째는 입으로 숨 쉬는 습관 때문에 목 뒤 점막이 마르면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질문자님처럼 비염이 조금이라도 있었고, 가래처럼 느껴지지만 잘 나오지 않는다면 첫 번째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
집에서 관리하실 때는 목만 계속 달래기보다 코 환경을 먼저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에 특히 심해지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잠들기 전 방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찬 공기가 직접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침을 자꾸 억지로 삼키거나 헛기침을 반복하면 점막이 더 예민해질 수 있으니, 따뜻한 수분을 자주 조금씩 마시면서 목 뒤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지금 느끼시는 코뒤쪽이물감은 비염과 연관된 후비루 성격일 가능성이 가장 크며, 단순한 목 질환보다는 코 점막 상태가 흔들리면서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약만으로 한 번에 해결되기보다는 점막을 다시 촉촉하고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관리해야 재발도 줄어드는 흐름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39년 간 2대째 오로지 코 질환 하나만 연구해온 라경찬한의원 2대 원장 라민영 원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