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피부염 원인이 궁금합니다 (부천 50대 중반/남 주사피부염)
50대 중반 남자입니다.
1년쯤 전부터 코 주변과 볼 가운데 부위가 항상 붉고 열감이 있어서 병원을 갔더니 주사피부염이라고 하더라고요.
술을 마시거나 더운 곳에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 연고를 발라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질환이 왜 생긴 건지 원인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아린입니다.
주사피부염 증상이 오래 반복되셨다면 얼굴 붉은기와 열감 때문에 많이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도 크셨을 것 같습니다.
주사피부염은 얼굴 혈관이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붉어짐과 열감, 염증 반응이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음주나 더운 환경, 스트레스 이후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민감도가 점점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50대 전후에는 호르몬 변화와 수면 질 저하, 자율신경 변화 등이 함께 영향을 주면서
혈관 반응이 더 예민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음주나 더운 환경에서
바로 얼굴이 달아오르는 경우에는 피부 혈관 반응이 민감해진 상태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주사피부염을 체내 열 순환 불균형과 자율신경의 과민 반응, 피부 면역의
예민함이 함께 영향을 주는 상태로 봅니다. 현재 나타나는 붉은기와 열감,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것과 함께 피부가 반복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는 환경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치료 시에는 얼굴 열감이 심해지는 상황과 생활 습관, 수면 상태 등을 함께 살피며 피부
상태에 따라 한약 치료와 침 치료, 외용 관리 등을 병행해, 붉은 반응과 화끈거림을 줄이고
재발 빈도와 피부 민감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다만 증상 지속 기간과 피부 상태, 생활 환경에 따라 치료 반응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생활 관리도 중요합니다. 음주와 맵고 뜨거운 음식, 사우나처럼 체온을 급격히 올리는
환경은 피부 혈관 반응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외선 노출 이후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아 외출 시 자외선 차단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붉은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면 현재 피부 상태를 자세히 점검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