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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자궁제거 후유증2월 3일

자궁 적출 수술 많이 힘들까요? (서울 50대 후반/여 자궁제거 후유증)

자궁 적출 수술 받고 나면 몸이 많이 달라질까요?

제거하고 나면 후유증이 심할지 어떨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지호입니다.



자궁이라는 소중한 신체 일부를 떼어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민과 밤잠 설치는 걱정이 있으셨을지 감히 짐작해 봅니다.


자궁적출수술은 단순히 질환의 뿌리를 뽑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평생 몸의 중심을 잡아주던 장기가 사라진 자리는 일시적인 공백 상태가 되며, 우리 몸은 이 거대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합니다.


이때의 자궁적출수술 후 관리는 자궁제거 후유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보실 수 있겠습니다.



(1) 몸 안의 지지 구조가 재편되는 시기


자궁은 방광과 직장 사이에서 골반의 구조를 지탱하는 핵심 기둥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기둥이 사라지면 주변 장기들이 빈 공간으로 쏠리거나 위치가 미세하게 변하게 됩니다.


초기 회복기에 하복부의 긴장을 적절히 조절하고 내부 유착을 막지 못하면, 수술 부위가 아문 뒤에도 원인 모를 묵직한 통증이나 배뇨 장애 같은 후유증이 평생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수 있습니다.



(2) 전신 순환의 흐름을 다시 잡아야 합니다


여성의 하복부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지나는 복잡한 길목입니다. 자궁적출수술은 이 길목에 큰 흔적을 남기며, 자칫하면 혈액이 정체되는 어혈 현상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순환이 막히면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을 넘어 기력이 급격히 쇠하고, 상처 치유 속도가 더뎌지는 자궁제거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당귀나 천궁처럼 혈행을 뚫어주는 약재"를 통해 내부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시켜 비워진 자리에 기력을 채워주기도 합니다.



(3) 심부 온도를 높여야 합니다


자궁적출수술 후 환자분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밑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나 '극심한 피로감' 등의 자궁제거 후유증은 하복부의 심부 온도가 떨어질 때 더욱 심해집니다.


아랫배 내부 온도가 체온보다 낮아지면 면역 세포의 활동이 둔해지고 염증 반응이 길어집니다. "온열 관리"를 통해 골반강 깊은 곳까지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것은 조직의 재생력을 높여 후유증을 예방 및 관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궁이 하던 역할을 내 몸의 다른 부분들이 건강하게 나누어 가질 수 있도록, 최소 자궁적출수술 후 2주까지는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정성을 쏟으셔야 합니다.


그 정성은 자궁제거 후유증 예방과 건강한 일상이라는 보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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