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 음성틱 그만하는 방법 없을까요? (강남 소아/남 자기전 음성틱)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유독 밤에 잠자리에만 누우면 아이가 자꾸 '킁킁'거리는 소리르 반복해서 냅니다.
처음엔 비염인 줄 알고 코 세척도 해보고 병원도 다녀왔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게 자꾸 목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하지 말라고 하면 더 심해지는 것 같아 잠도 못 자고 너무 걱정됩니다.
이게 혹시 말로만 듣던 음성틱 증상인가요?
아이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너무 절실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아이의 밤잠을 방해하는 반복적인 증상 때문에 걱정이 정말 많으시겠습니다.
특히 잠들기 전 조용한 시간에 소리가 계속되면 지켜보는 부모님 마음은 더욱 타들어 가기 마련이지요.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전문가의 입장에서 따뜻한 위로와 함께 자세한 답변을 드립니다.
틱장애의 특징과 자기 전 증상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특정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특히 하루 중 쌓인 피로가 몰리거나 심리적으로 이완되는 잠들기 전에 증상이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성틱의 형태: 킁킁거리기, 헛기침 소리내기, 특정 단어 반복 등이 대표적입니다.
-증상의 가변성: 틱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으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아이가 스스로 참기 어려운 증상이므로 야단을 치거나 강제로 멈추게 하면 심리적 압박감이 커져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틱장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
틱은 단순한 버릇이나 양육 방식의 문제라기보다 뇌 신경계의 기능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1.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주의력과 조절력을 담당하는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이상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두뇌 시스템의 미성숙: 뇌에서 억제와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이 신체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3. 심리 및 환경적 요인: 새로운 학기, 학업 부담, 가정 내 불화 등 심리적 긴장 상태가 뇌 신경계에 부하를 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한의학에서는 틱장애를 단순한 증상 해결에 그치지 않고 신체와 두뇌의 균형을 바로잡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데 집중합니다.
아이마다 타고난 체질과 신경계의 예민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정밀하게 파악하여 전두엽의 발달을 유도하고 신경계 전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하여 두뇌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와 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합니다. 이와 더불어 신경균형 훈련을 병행하여 뇌와 신체의 연결망을 바르게 정렬하고 불필요한 긴장을 완화함으로써 증상을 자연스럽게 줄여나갑니다. 이러한 치료 과정을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게임처럼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하며, 부모님의 인내심 있는 지지와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가 합쳐진다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