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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과민성대장증후군4월 30일

자주 배가 아픈 이유가 뭘까요? 만성인지 궁금해요 (인천 30대 초반/남 과민성대장증후군)

최근 들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 배가 살살 아프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뭘 잘못 먹어서 생기는 일시적인 복통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3개월 넘게 이런 증상이 반복되고 있어요. 배에 가스도 자주 차고 소화도 잘 안 되는 느낌인데, 이게 단순한 체기인지 아니면 장 기능 자체가 망가진 만성적인 문제인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검사를 해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데 한방으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양유찬입니다.

일시적인 복통인지 아니면 만성적인 장 문제인지 구별법을 몰라 반복되는 통증 속에서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정말 크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인천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겪는 스트레스가 복부 불편감으로 이어지면 업무 집중도까지 떨어져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드셨을 텐데요.


일시적인 양상은 대개 잘못된 음식 섭취 후 짧은 시간 내에 사라지지만, 질문자님처럼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배변 습관의 변화가 동반된다면 이는 단순한 식체가 아닌 기능성 장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장의 운동성 저하와 신경계의 과민함이 복합된 상태로 파악합니다.


실제로 2021년 『Frontiers in Pharmac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성 소화기 증상을 겪는 이들에게 맞춤 처방을 적용했을 때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수치가 유의미하게 변화하며 증상이 개선됨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장의 자생력을 높이는 방식이 근본적인 대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장벽에 쌓인 독소가 전신 염증을 만듭니다. 장-뇌 축의 이론에 따라 뇌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장 신경계에 그대로 전달되며, 독소가 쌓인 장은 다시 뇌의 감정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따라서 단순히 통증을 억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내 환경을 정화하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문적인 맥파 검사나 복진 등을 통해 장의 과민도를 파악하고, 입체적 다스림을 통해 장 점막의 재생을 돕는다면 만성적인 불편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생활 습관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Q. 갑작스럽게 통증이 심해질 때 바로 전문가를 찾아야 하나요?

A. 극심한 통증은 기질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먼저 정밀 확인을 거치는 것이 좋으며,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도 반복되는 통증이라면 그때는 한의학적 집중 관리를 고려해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시적인 복통인지 아니면 만성적인 장 문제인지 구별법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복진 및 맥파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전문적으로 확인하고 개인 체질에 맞는 한의학적 접근이 권장되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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