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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작열감증후군어제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 완치 어려운가요? (진천 50대 중반/여 구강작열감증후군)

몇달 전 부터 이유 없이 입안이 화끈거리고 아프고 따갑고 불편한 기분이 드는데, 여러 병원 가보아도 몸에는 특별히 문제 없다고 해서 답답해요. 이게 알아보니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 이라고 하던데 혹시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 통해 좋아질 수 있나요? 치료 까지는 어려운지도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민정입니다.


말씀주신 불편하신 입 안의 불편한 작열감으로 인하여 그간 답답하셨겠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 관련하여 문의 주셨어요.


입 안에서 느껴지는 작열감은 특별한 병변 없이 혀, 입천장, 입술 안쪽 등에서 타는 듯한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만성적인 증상입니다. 이런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실제로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기 때문에 원인 파악이나 치료가 어렵고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갱년기 이후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우울감, 피로 누적, 소화기 기능 저하 등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 전후로 이러한 증상이 더욱 빈번히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단순한 입 안 문제라기보다는 전신적인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과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망가지게 되면 침 분비가 줄고 입과 코가 건조해지며, 과민해진 말초 신경으로 인해 타는 듯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자율신경실조증, 기능성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불면증, 화병 증상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 구강 문제로만 접근하기보다는 자율신경계의 균형 회복을 목표로 통합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율신경계"는 문자 그대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신경 시스템입니다. 우리가 대뇌에서 인식하는 것으로 의도를 가지고 조율할 수 잇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뇌로부터 뻗어나오는 신경계 기능을 의미합니다.


뇌의 시상하부를 중추로 삼고 소화기계, 순환기계 및 심박수, 배설 기능 등의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우리 몸 안의 내장기관 기능에 대해서 긴밀히 지배하며, 항상성을 맞추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 및 부교감신경계로 나눠지는데 이는 서로 상반된 기능을 하면서 길항 작용을 합니다.


자율신경계는 동공의 크기, 심장 박동수, 소화기 활동 증가 및 감소, 기관지의 이완과 수축, 방광의 이완과 수축, 비뇨생식기계 기능까지 우리 몸 구석구석을 지배합니다.


교감 및 부교감신경은 서로 정반대의 작용을 하면서 외부의 자극에 맞춰서 어떤것을 활성화 하고 어떤 것을 억제할 것인지에 대해서 결정하여 조절합니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의 경보 장치가 울렸을 때 활성화되는 신경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처럼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량은 늘어나며, 동공이 커지고, 소화와 배설 기능이 억제됩니다. 부교감신경은 반대로 휴식과 안정 상태에서 활성화되는 신경입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심장 박동은 느려지고, 소화와 배설 기능이 활성화되며, 소화액 분비가 촉진되고, 침과 눈물의 분비도 증가합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활성은 정서 변화와도 관련됩니다.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는 불안, 긴장, 초조, 공포와 관련되며 뒷목과 어깨가 뻣뻣해지고 두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부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며, 호흡이 과다해지고, 소화불량, 어지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서는 이와 같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으로 초래되는 증상들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자율신경 기능 이상은 면역계에도 교란을 만들어 각종 질환에 쉽게 이환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요. 기립성 저혈압, 배변 이상, 배뇨 이상, 실신, 피부 질환, 피로감 등이 이렇게 발생하게 됩니다.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이 발생할 때 교감신경계가 과활성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에 따라 혈압이 높아지고, 손발에 땀이 많이 나며, 위액과 소화액의 분비가 억제돼 소화불량이 나타나고, 침 분비도 마르게 돼 입과 코가 건조해지며, 배뇨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와 달리 부교감신경계가 과활성화될 때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땀이 잘 나지 않아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고 혈액이 뇌로 잘 가지 않아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도 나타나기 쉽습니다. 피부 질환과 소화 문제도 나타날 수 있죠.


교감신경은 긴장이라던지 공포감 흥분했을때의 신체반응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삼엄한 경계태세를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것이 지나치면 공포 긴장의 반응이 통제할 수가 없게 됩니다. 지나치면 번아웃 증후군이 생길 수 있겠죠. 또한 위장기능은 현저히 떨어져서 소화기능의 부족을 느끼게 됩니다.


만성 소화불량, 담적증후군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도 자율신경계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교감신경은 신경정신과 연관되어 있는 것들이 안정되어 있는 상태를 추구하며, 긴장감을 해소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심박수는 감소시키며 위장의 음식물을 이동하게 하면서 소화 흡수를 빠르게 하고 증가시키니 소화기능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으로든)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긴밀하게 협응작용을 하던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나타나고 균형이 깨지면 지배하고 있던 호흡이라던지 소화기능 비뇨기 및 생식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 검사, 자율신경계 기능 척도 체질 검사 이후 이에 맞는 자율신경계 치료 및 침구치료 약침 경추추나 등을 병행 합니다.


말씀하신 증상에 대해 단순 구강 문제로만 보기보다는, 전신적인 기능 조절과 관련된 신경계의 조화 회복이 핵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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