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과 치매차이 부모님 보면서 헷갈립니다 (서울 70대 후반/남 건망증과 치매차이)
어머니가 최근 같은 말을 반복하시고 물건 둔 곳도 자꾸 잊어버리셔서 가족들이 걱정 중입니다.
본인은 나이 들면 다 그런 거라고 하시는데 신경이 쓰이네요.
건망증과 치매차이는 어떤 부분에서 가장 크게 구분되는지 궁금합니다.
단순 건망증이면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주홍입니다.
부모님이 같은 말을 반복하시거나 물건 둔 곳을 자꾸 잊어버리기 시작하면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원래 나이 들면 다 그렇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아 더 헷갈리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건망증과 치매차이는 기억을 잊는 방식과 이후 반응에서 차이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건망증은 깜빡하더라도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기억해내는 경우가 비교적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잠시 생각이 안 나도 “아까 외출 준비하면서 옮기셨잖아요” 같은 말을 들으면 다시 떠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건망증과 치매차이에서 자주 이야기되는 부분은, 치매의 경우 경험 자체를 잊어버리는 형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방금 들은 이야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약속 자체를 했다는 사실을 잊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단순 기억력 문제를 넘어 시간·장소 혼동이나 일상생활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반복적인 건망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우울감 같은 영향으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망증과 치매차이를 정확히 보기 위해서는 현재 생활 변화와 반복 양상을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조기 확인과 관리 중요성이 많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소올한의원에서는 17가지 원인 추적검사, 14가지 양·한방 통합치료, 개별 인지 개선 매니저, 뇌 기능 평생 검진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소올하버드 3·3·3 치료법을 통해 뇌·마음·몸을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정리해서 보면, 건망증과 치매차이는 단순히 “잊어버리느냐”보다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지, 일상생활 변화가 동반되는지를 함께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적인 변화가 느껴진다면 현재 상태를 조기에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