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나고 나서 기운이 너무 없는데 미사교통사고한의원 잘 하는 곳 있나요? (미사 20대 후반/남 기운없음)
일주일 전쯤에 미사역 근처에서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어요
그때는 크게 다친 곳도 없고 뼈도 멀쩡하다고 해서 다행이다 싶었거든요?
근데 한 3일 전부터 몸에 진짜 기운이 하나도 없고 잠을 자도 피로가 전혀 안 풀립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무슨 몸에 모래주머니 달아놓은 것처럼 무겁고, 회사에서도 하루 종일 멍하고 무기력해요
처음엔 그냥 춘곤증이나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사고 난 이후로 이러니까 뭔가 찝찝해서요
어디 부러지거나 피나는 것만 후유증이 아니라 이런 무기력증이나 기운 없는 것도 교통사고 후유증일 수가 있나요?
미사교통사고한의원 중에 이런 증상 잘 봐주고 치료 잘하는 곳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진짜 몸에 힘이 너무 안 들어 가네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보경입니다.
교통사고 이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함으로 일상생활에 의욕이 떨어지셔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겪고 계신 '기운없음'과 무기력증은 전형적인 교통사고 후유증 중 하나가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교통사고 후유증이라고 하면 목, 허리 같은 근골격계 통증만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전신적인 무기력, 피로, 두통,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같은 내과적·신경학적 증상도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1. 왜 사고 후에 기운이 뚝 떨어질까요?- 에너지의 과도한 소모 (정신적·신체적 충격)
사고 당시 우리 몸과 뇌는 엄청난 타격과 정신적 놀람(경악)을 겪게 됩니다.
이때 몸을 보호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며 긴장 상태를 유지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이 풀릴 때 심한 탈진 상태(번아웃)가 오게 됩니다.
- '심담허겁(心膽虛怯)'과 '어혈'
한의학에서는 큰 충격으로 심장과 담이 약해져 정신적 기운이 극도로 소모된 상태를 '심담허겁'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사고 충격으로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생긴 '어혈(瘀血)'이 전신 기혈 순환을 막으면서,
맑은 에너지가 몸과 뇌로 공급되지 못해 극심한 피로감과 기운 없음이 나타나게 됩니다.
외상이 없다고 해서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 피로 신드롬이나 신경쇠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빠른 쾌유와 활기찬 일상으로의 복귀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