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임플란트 잇몸염증 주위염 예방 관리 (화곡 60대 중반/남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충치가 안 생긴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게 뭔가요?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면 임플란트를 다시 빼야 하는 건지, 그리고 이 염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정현준입니다.
임플란트는 썩지 않는다는 말만 믿고 관리에 소홀했다가 낭패를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질문하신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입니다. 임플란트(나사) 자체는 티타늄 금속이라 충치가 생기지 않지만, 그 주변을 감싸고 지탱해 주는 잇몸과 잇몸뼈는 자연 치아와 똑같이 세균의 공격을 받습니다. 오히려 자연 치아보다 염증에 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곡동 주민분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임플란트 주위염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임플란트 주위염이 위험한 이유 (자연 치아와의 차이) 자연 치아에는 치아 뿌리와 잇몸뼈 사이에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있어 세균 침입을 막아주고 씹는 힘을 분산시켜 주는 쿠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신경이 있어 문제가 생기면 시리거나 아픈 통증을 느껴 빨리 치과에 가게 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에는 치주인대와 신경이 없습니다.
무증상 진행: 염증이 생겨 뼈가 녹아내려도 초기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고름이 나와서 치과에 오셨을 때는 이미 잇몸뼈가 상당히 파괴되어 재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습니다.
빠른 확산: 세균을 막아주는 방어막(치주인대)이 없어 염증 진행 속도가 자연 치아보다 훨씬 빠릅니다.
2. 3중 위생 관리법 (칫솔 + 치간칫솔 + 워터픽) 임플란트 머리(보철물)는 잇몸 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라 자연 치아보다 음식물이 끼기 쉬운 구조입니다. 일반 칫솔질만으로는 임플란트와 잇몸 사이의 미세한 틈을 닦기 어렵습니다.
필수 도구: 치실과 치간 칫솔을 반드시 사용하여 보철물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구강 세정기 사용을 추천합니다. 물줄기가 잇몸 깊숙한 곳의 찌꺼기를 씻어내고 잇몸 마사지 효과도 있어 주위염 예방에 탁월합니다.
3.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 집에서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칫솔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치석이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3~6개월 검진: 불편한 곳이 없어도 3~6개월마다 치과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잇몸뼈 상태를 확인하고, 나사가 풀리지는 않았는지, 교합이 맞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전용 스케일링: 임플란트 표면에 흠집을 내지 않는 특수 재질의 스케일러로 임플란트 주변의 치석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작은 실천이 임플란트의 수명을 10년, 20년으로 결정합니다. 오늘부터 더욱 꼼꼼한 관리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