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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안과2월 4일

난시 나이 언제부터 생기나요? (감일동 40대 초반/남 안과)

최근 들어서 뭔가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흐릿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컴퓨터 화면이나 책을 오래 보면 눈이 아프기도 하고 초점이 살짝 안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예전엔 이런 증상이 전혀 없었는데 요즘 부쩍 그런 일이 많아지다 보니까 혹시 난시가 생긴 건가...싶어서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난시는 어릴 때부터 있는 거라고만 생각했지, 성인이 되고 나서 특히 40대쯤에 새로 생기기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지금까지 안경도 안 쓰고 지냈는데,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나니까 혹시 다른 눈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혹시 난시가 나이가 들어 생기는 경우도 있는 건가요? 아니면 원래 있었는데 이제서야 눈에 띄는 걸 수도 있는 건지... 40대 초반에도 난시가 생길 수 있다면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인태입니다.

난시는 꼭 어릴 때부터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다가도 30~40대 이후 눈의 조절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난시가 있던 것이 더 도드라지거나, 또는 각막의 형태가 조금씩 변화하면서 새롭게 난시가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보는 환경에서는 눈의 피로감이 더 쉽게 나타나고, 기존에 있던 시력 문제도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난시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곡률이 고르지 않아 빛이 한 점에 정확히 모이지 않고 퍼지게 되면서 생기는 시력 이상입니다. 그래서 난시가 있으면 멀리든 가까이든 글씨나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고 겹쳐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일 수 있죠. 어떤 분들은 특히 밤에 불빛이 퍼져 보인다고 하기도 하고요.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런 증상이 꼭 난시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40대 초반부터는 노안(근거리 조절 능력 저하)도 서서히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난시와 노안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고, 드물게는 안구건조증이나 수정체 혼탁, 망막 기능 이상 같은 다른 눈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평소 안경을 안 쓰고 지내셨다면, 처음 시력에 변화가 생길 때 더 불편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안경점에서도 시력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눈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지, 정확한 난시 유무와 정도, 혹은 다른 안질환이 동반되어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려면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시력검사 외에도 각막 형태를 보는 각막지형도 검사나, 수정체 상태를 확인하는 세극등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40대에도 충분히 난시가 새로 생기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은 난시일 수도 있지만 꼭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에 불편이 생기셨다면 안과에 들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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