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하려던 말도 까먹고 멍해요 (서초 50대 중반/여 갱년기건망증치료)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50대 여성입니다.
요즘 방금 하려던 말이 생각 안 나고 하루 종일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합니다.
감정 기복도 심한데 건망증까지 갈수록 심해져서 혹시 치매일까 두려워 밤에 잠도 못 자고 불안 장애가 올 것 같습니다.
머리의 화를 끄는 청상법 치료가 이런 갱년기 브레인포그에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오지윤입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에서 근무하시면서 방금 하려던 말조차 잊어버리고,
치매에 대한 공포로 밤잠까지 설치고 계시다니 그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얼마나 크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질문자님이 겪고 계신 증상은 단순한 노화성 건망증이 아닙니다.
이는 갱년기 호르몬 저하와 함께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진액 부족(음허열)' 및 '상열하한(上熱下寒)'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갱년기 브레인포그입니다.
우리 몸을 식혀주고 윤택하게 하는 진액이 마르면, 제어되지 않은 허열(虛熱)이 머리 위로 솟구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뇌는 과부하가 걸리고 정작 필요한 맑은 혈류와 산소는 부족해져 인지 오류와 극심한 감정 기복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적외선 체열 진단으로 살펴보면,
혀와 머리는 열기로 붉게 타오르고, 하체는 차갑게 식어있는 모습이 뚜렷하게 관찰됩니다.
환자분께서 질문하신 머리의 화를 끄는 '청상법(淸上法)'은 이러한 증상에 매우 핵심적인 치료 원리입니다.
...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시원따뜻 치료법을 시행합니다.
1) 수승화강 요법 및 자율신경 조절 한약
: 청상법으로 뇌를 괴롭히는 들끓는 화(火)를 시원하게 내리고, 고갈된 진액을 보충하여 무너진 자율신경계의 안정을 찾습니다.
2) 복부 해독테라피 및 온맥테라피
: 하복부의 꽉 막힌 순환 정체를 풀어 위아래의 정상적인 체온 조절 능력을 회복시킵니다.
3) CST 추나 및 원인별 약침치료
: 경직된 뒷목을 물리적으로 이완시켜 뇌로 가는 맑은 산소 길을 열어줍니다.
치매일지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는 뇌를 더욱 긴장하게 만듭니다.
원인을 알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기능적 저하 상태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 가까운 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맑고 편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