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패인 흉터 프락셀이 답인가요?ㅜㅜ (종로 20대 후반/여 피부과)
여드름은 이제 거의 안 나는데, 예전에 올라왔던 여드름이 패인 흉터로 남아서 화장해도 그림자처럼 보이거든요… 검색해보면 프락셀이 답이라는 말이 많던데 진짜 프락셀 효과가 좋나요?? 근데 통증이 심하다는 말이 많아서 좀 겁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윤지연입니다.
패인 흉터(롤링/박스카 형태)는 솔직히 한 번에 쫙 펴지는 치료가 아니라, 피부 속 콜라겐을 반복적으로 새로 만들게 해서 서서히 차오르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프락셀이 답이냐”는 질문에는, 프락셀 계열의 프락셔널 레이저가 기본 축인 건 맞는데, 그걸 어떤 장비로, 어떤 강도로, 어떤 간격으로 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제가 진료할 때는 비슷한 고민이면 루카스 MLA 콜라겐프락셔널 레이저로 흉터 바닥과 경계부에 자극을 주고, 동시에 피부 재생을 끌어올리기 위해 쥬베룩을 병행하는 조합을 꽤 권하는 편이에요. 레이저는 “표면을 깎는 느낌”이라기보다 피부 속에 미세하게 길을 내서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쪽이고, 쥬베룩은 그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 쪽을 보강해주는 개념이라 같이 갔을 때 만족도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흉터 타입/피부 두께/염증 여부에 따라 계획은 달라져요.)
횟수는 현실적으로 1~2번으로 드라마틱하긴 어렵고, 보통은 4~6주 간격으로 여러 번 잡아야 체감됩니다. 통증은 마취크림으로 어느 정도 조절되고, 시술 후에는 붉은기나 화끈거림이 며칠 가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어서 중요한 일정이 있으면 2~3주 정도 여유를 두고 계획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흉터 치료는 시술도 시술인데 여드름이 아직 간헐적으로 올라오면 새 흉터가 계속 생길 수 있어서, 먼저 염증 조절부터 같이 잡는 게 결과가 훨씬 좋습니다. 흉터 타입부터 구분해서 어떻게 치료 방향을 잡을지 상담하는 의료진을 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