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안돼요 (평택 30대 초반/여 생리통)
매달 생리 기간만 되면 생리 하루 전부터 아랫배가 쥐어짜는 것처럼 아프고 허리랑 골반까지 아파서 가만히 누워있는 것도 힘들어요. 병원에서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하셨는데 왜 이렇게 심한걸까요? 혹시 저처럼 생리통 심해서 일상생활 힘드신 분들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차호열입니다.
매달 심한 생리통으로 인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을 단순히 자궁의 문제 하나로 보지 않고 기혈 순환, 냉, 스트레스, 체질 등을 함께 살펴보고 있는데요. 말씀해주신 증상으로 보았을 때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어혈형 생리통일 가능성입니다. 아랫배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허리, 골반 통증 등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어혈과 관련된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 생리혈 색이 어둡거나 덩어리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둘째, 자궁 냉증 또는 한이 쌓인 경우인데요. 식은땀과 어지럼증, 통증이 심해 가만히 있어도 힘든 경우는 특히 하복부가 차가워져 통증이 심해지는 패턴일 수 있습니다. 평소 손발이 차거나 아랫배가 차갑다는 느낌이 자주 느껴진다면 이 부분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스트레스와 자율신경의 영향인데요. 생리 전부터 우울감과 불안함 등이 심하다면 이는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를 비롯한 간의 기운이 울체되어 통증을 악화시키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뿐 아니라 감정 기복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체질과 생리 양상에 맞춘 한약 치료와 자궁과 골반의 혈류 개선을 돕는 침 치료, 뜸 치료 등을 병행하여 증상 개선에 도움을 드리고 있으며, 생활습관에 대한 지도 등을 통해 통증의 강도와 빈도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생리 전후로 아랫배와 허리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주고 찬 음식, 카페인, 과도한 당분 섭취 등 생리 전이라면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매달 반복되는 통증,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하시고 꼭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