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소리 내는 음성틱 아이 어떻게 고치나요? (서초 10대 초반/남 음성틱)
초등학교 1학년 다니는 아들이 몇 주 전부터 목에 뭐가 걸린 것처럼 "흠, 흠" 하는 소리를 계속 냅니다. 처음에는 감기나 비염 때문에 목이 간지러워서 그러는 줄 알고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는데, 목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이가 책을 보거나 TV를 볼 때, 긴장할 때 이 "흠" 하는 소리를 더 자주 냅니다. 하지 말라고 다그쳐도 아이가 참기 힘들어하는데 혹시 음성틱 증상이인가요? 아이가 학교에서 놀림을 당하진 않을지 매일 밤잠을 설칠 정도로 걱정이 앞섭니다. 어떻게 치료하고 대처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아이가 반복적으로 내는 소리 때문에 걱정이 참 많으시겠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음성틱 증상의 특징과 원인
아이가 내는 "흠, 흠"소리는 이비인후과적 질환이 없다면 틱장애의 초기 증상 중 하나인 '음성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의지와 상관없는 증상: 틱장애는 아이의 개인적인 버릇이나 습관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신경정신과 질환입니다.
2. 뇌 신경계의 불균형: 뇌에서 조절과 억제를 담당하는 전두엽과 두뇌 시스템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혹은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새 학기 등)에서 오는 긴장감, 학업 스트레스, 과도한 흥분 상태 등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가정에서의 올바른 대처 방법
틱 증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뚜렷한 특징이 있으므로, 가정에서 부모님의 대처 방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기: 아이가 소리를 낼 때마다 지적하거나 야단을 치면 아이가 억지로 참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나중에 증상이 더 심하게 터져 나오는 '반동 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르는 척 편안하게 대하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평소와 다름없이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아이가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한의학에서는 음성틱을 단순한 음성 질환이 아닌, 전두엽의 발달 지연과 신경계 전체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문제로 파악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이성적 통제와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의 발달을 정밀한 두뇌 및 신경 균형 검사를 통해 아이마다 다른 정확한 원인을 진단한 후,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하여 두뇌에 영양을 공급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합니다. 이와 동시에 뇌와 신체의 밸런스를 바로잡는 두뇌신경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두뇌로 가는 신경망 흐름을 원활하게 정렬해 줍니다. 틱장애는 통계적으로 아동기 10명 중 2명 정도에게 나타날 만틈 흔한 증상이며, 조기에 체계적인 자극과 영양 공급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므로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해 주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