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항진증에 한방치료 병행해도 되나요? (계양구 50대 중반/남 갑상선항진증)
안녕하세요, 50대 남성입니다.
최근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자주 떨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식욕은 늘고 많이먹는데도 체중이 점점 주는 것 같아서 병원에 갔습니다.
검사 결과는 갑상선항진증이었습니다.
지금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는데도 잠을 깊게 못자고 피로감도 굉장히 심합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더 빨리 낫는다고해서
한의원에서도 치료를 같이 받아볼까하는데, 괜찮을까요?
근처에 괜찮은 한의원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원진입니다.
갑상선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신진대사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는 상태입니다.
심장이 빨리 뛰고 손이 떨리며 체중이 감소하고 불안감이 심해지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약물 치료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게 되지만,
수치가 안정되더라도 피로감과 예민함, 불면, 두근거림이 지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히 호르몬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져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갑상선항진증을 음허화왕과 간기울결로 해석합니다.
몸의 음적인 에너지가 부족해 열이 위로 치솟고, 스트레스가 간의 기운을 울체시켜 증상을 악화시키는 양상으로 봅니다.
치료의 핵심은 과도한 열을 가라앉히고 자율신경 균형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침 치료는 경추와 흉추 주변 경혈을 자극하여 교감신경 항진을 완화하고 심계항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손 떨림과 긴장감을 완화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약침 치료는 염증 반응과 과민 상태를 낮추는 보조 치료로 활용됩니다.
과도한 신경 흥분을 완화하고 안정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적용합니다.
추나 치료는 경추와 흉추의 정렬을 바로잡아 신경계 부담을 줄이고 전신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척추 주변 긴장이 자율신경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함께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뜸 치료는 체질에 따라 신중히 적용합니다.
음허가 뚜렷한 경우에는 무리하게 열을 더하지 않도록 조절하며, 기혈 순환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한약 치료는 과도한 열을 식히고 음기를 보충하며 간의 울체를 풀어주는 방향으로 처방됩니다.
이는 약물 치료와 병행하여 전신 균형을 맞추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수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재발 가능성을 줄이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치료입니다.
갑상선항진증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약물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침·약침·추나·뜸·한약을 포함한 맞춤 치료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