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울때 허리엉덩이 통증 (역삼 40대 초반/남 정형외과)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누워서 자려고만 하면 허리나 엉덩이 쪽이 더 뻐근해집니다.
낮에는 참을 만한데 밤마다 통증이 신경 쓰일 정도로 느껴지는데, 이런 경우에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최봉춘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보다 누워서 자려고 하면 통증이 더 느껴지는 경우,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기보다는 통증이 생기는 원인을 한 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신호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말씀해 주신 증상으로는
요추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 허리 관절 자극, 좌골신경 주변 자극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양상은 허리나 엉덩이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돼 있거나,
척추 관절·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자세 변화로 압력이 달라지면서 통증이 도드라지는 경우에 흔히 나타납니다.
낮 동안 활동하면서는 버틸 수 있다가, 밤에 누우면 오히려 통증이 더 또렷해지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단순히 “어디가 아프다”는 증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심해지는 시간대와 자세, 움직임에 따른 변화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진찰을 통해 근육성 통증인지, 관절이나 신경 자극이 동반된 통증인지 구분하고, 필요 시 영상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죠.
치료는 수술을 전제로 하기보다는,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의 긴장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몸이 편안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도록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게 됩니다.
밤 통증이 반복되면 수면의 질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참고 넘기기보다는 조기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