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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심한 잠꼬대 치료4월 28일

소리 지르고 욕까지 하는 잠꼬대, 약을 먹어도 왜 그대로일까요? (용산 50대 후반/남 심한 잠꼬대 치료)

1년 전쯤부터 잠꼬대가 너무 심해졌어요.


원래 어릴 때부터 조금씩 잠꼬대를 하긴 했지만, 그저 조금씩 웅얼거리는 정도였는데, 1년 전쯤부터는 꿈을 꾸는 대로 말을 해요.


나쁜 꿈을 꾸면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고 욕도 한다고 합니다.


증상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도 갔더니 약을 처방해 주는데, 이 약을 먹어도 잠꼬대를 하는 건 전혀 좋아지질 않네요.


이렇게 심한 잠꼬대 때문에 너무 고민인데, 정말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황지모입니다.

안녕하세요, 황지모 원장입니다.


단순한 잠꼬대를 넘어 꿈속의 감정을 그대로 내뱉고 소리를 지를 정도라면, 수면 중 뇌가 적절한 이완 상태에 들어가지 못하고 매우 불안정하게 각성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병원 약을 먹어도 호전이 없는 이유는, 그 약이 뇌를 강제로 잠재울 수는 있어도 '꿈과 행동을 분리하는 뇌의 조절 스위치'를 근본적으로 고쳐주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1. 뇌의 감정 제어 장치가 밤에도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수면 중에는 뇌의 명령이 입이나 몸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차단막이 작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지거나 뇌 신경의 피로가 극심해지면 이 차단막이 헐거워집니다.


어릴 때의 가벼운 잠꼬대가 심해진 것은, 그만큼 현재 환자분의 뇌가 밤 시간에도 감정적인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과열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꿈속에서 화를 내고 욕을 하는 것은 억눌렸던 신경계의 흥분이 수면 중에 폭발하듯 새어 나오는 현상입니다.


2. 뇌가 왜 과하게 깨어 있는지 기능적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약을 먹어도 잠꼬대가 계속된다면, 이제는 뇌가 왜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지 수치로 확인해야 할 때입니다.


정밀 기능진단을 통해 밤 시간 동안 심장 박동과 자율신경 리듬이 얼마나 불안정하게 요동치는지, 어느 부분에서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뇌를 자극하는지 분석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통해 뇌 신경의 과열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면, 약물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3. 뇌 신경을 안정시켜야 입과 몸이 비로소 고요해집니다.


치료의 핵심은 뇌가 꿈을 꾸더라도 그 신호가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도록 조절력을 되살려주는 것입니다.


체질에 맞춰 처방된 한약은 상체와 머리 쪽으로 쏠린 비정상적인 열기를 내리고, 날카로워진 신경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깊은 수면 단계로 진입하게 돕습니다.


내부 조절 시스템이 정상화되면 약 없이도 소리 지르는 일이 줄어들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비로소 맑고 개운한 정신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관리 팁


저녁 시간에는 뇌를 자극하는 격한 운동이나 자극적인 영상 시청을 피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발을 씻거나 족욕을 하면 머리에 집중된 에너지를 아래로 내려주어 뇌의 안정을 돕습니다.


다만 1년 넘게 약으로도 조절되지 않는 심한 잠꼬대는 뇌 신경계가 스스로 회복하기 어려운 고립 상태에 빠졌음을 의미합니다.


정확한 원인 진단을 통해 몸 내부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켜야만 평온하고 조용한 밤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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