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콧물로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 (강남 50대 후반/남 비염콧물멈추는법)
비염 때문에 콧물이 쉴새 없이 나와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입니다
약을 매일 챙겨 먹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또 금세 증상이 도져서 곤혹스러워요
그래서 수술을 알아보고 있는데, 수술을 하면 확실히 콧물이 줄어드나요?
수술에는 코막힘 사례가 대부분인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라민영입니다.
비염 때문에 콧물이 쉴 새 없이 나와 일상생활이 힘들고,
약을 매일 복용해도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도진다면 정말 지치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술까지 고민하게 되시는 것이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염 수술이 콧물을 근본적으로 줄여주는 치료는 아닙니다.
비염 수술은 대부분 코막힘을 줄이기 위해 하비갑개를 줄이거나 비중격을 교정하는 방식입니다.
즉, 통로를 넓혀 숨을 쉬기 편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자님의 주된 증상은 코막힘보다 “콧물이 계속 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수술로 공간을 넓힌다고 해서 콧물 생성 자체가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점막 일부를 줄이거나 자극하면,
일시적으로 콧물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 다시 반복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콧물은 더러운 것이 아니라,
차갑고 건조해진 점막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늘리는 방어 반응입니다.
약을 먹으면 콧물이 말라 편해지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나오는 이유도 점막 상태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 수술을 한다고 해도 “콧물을 그렇게 많이 만들 필요가 없는 점막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콧물이 주된 비염의 경우에는,
뚫는 수술보다 점막이 다시 촉촉하고 따뜻해져 과도한 분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로 회복시키는 치료가 더 중요합니다.
수술은 구조적인 문제가 뚜렷할 때 고려할 수 있지만,
단순히 콧물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결정하기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약에 의존해 버티는 단계라면,
수술을 서두르기보다 치료 방향을 한 번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콧물은 억지로 없애는 대상이 아니라,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까지 39년 간 2대째 오로지 코 질환 하나만 연구해온 라경찬한의원 2대 원장 라민영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