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안 가도 하지정맥류 운동하거나 스타킹만 신어도 되나요? (부산 20대 초반/여 하지정맥)
근무하면서 오래 서 있는 시간이 많았고, 최근 종아리 쪽 혈관이 두 줄 정도 튀어나와 보입니다.
주변에서 하지정맥류 초기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좋아질 수 있다는 말도 들었는데,
몇 달 정도 착용하면 혈관이 다시 들어가거나 없어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하지정맥류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전진원입니다.
오래 서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 하지정맥류가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혈관이 두 줄 정도로 도드라져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진행된 단계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맥의 역류 여부와 범위를 확인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압박스타킹은 다리 정맥의 혈류를 보조하여 부종이나 무거움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늘어난 정맥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압박스타킹 착용과 생활 습관 조절만으로도 불편감이 상당 부분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은 하지정맥류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종아리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이 정맥 순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나 수영처럼 다리에 과도한 압력이 가지 않는 운동도 권장됩니다.
종아리 스트레칭과 발목 펌핑 운동 역시 정맥 순환을 돕는 방법입니다.
반대로 무거운 중량을 드는 운동이나 호흡을 참으면서 힘을 주는 동작은 복압을 높여 정맥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혈관이 보이기 시작한 단계라면 증상의 변화 여부를 살펴보면서 필요하다면 정맥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압박스타킹과 운동은 치료라기보다는 정맥 건강을 유지하고 진행을 늦추는 관리 방법에 가깝습니다.
본인의 상태에 맞는 관리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