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입니다. 시험관 이식 앞두고 몇 달째 준비만하고 있는데.. 문제 없을까? (구리 30대 후반/여 시험관준비)
채취는 마쳤어요. 시험관 이식을 앞두고 몇 달째 검사하고 약 먹고 그러는데
아직 준비가 좀 더 필요하대요. 나이때문인가... 신중해야 한다고 하시는거에 저도 수긍이 되는데
한편으론 진행이 더뎌서 걱정이 됩니다.
38살이라 시간이 자꾸 흘러가는 게 부담스럽고
이 정도 준비 기간이 정상인지, 한의원에서 한방 치료같은거로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덕진입니다.
38살에 시험관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 매달 정해진 일정이 미뤄지는 느낌에 조급해지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1) 지금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시험관 준비 기간은 보통 사전 검사·호르몬 자극 반응 확인·자궁 내막 두께 확보 단계를 거치면서 평균 2~3개월이 걸리지만 개인 반응에 따라 더 길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38살은 난소예비력저하가 진행되는 시기에 들어서기 때문에 자극 반응이 예상보다 더디게 나오는 케이스가 있고, 시험관반복실패 위험을 줄이려면 사전 환경을 갖추는 과정이 더 중요해집니다.
-AMH 수치가 또래 평균 대비 낮게 측정됐다
-자궁 내막 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전 검사·자극 반응 단계에서 미뤄진 적이 있다
이 신호들이 함께 있다면 환경이 충분히 정비되지 않은 상태로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침 치료로 자율신경과 골반 혈류를 안정시키면서, 한약으로 자궁 내막 환경과 호르몬 분비 환경에 접근하는 방향으로 운영하면 시험관 일정과 충돌 없이 병행할 수 있습니다. 시술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그 일정에 맞춰 처방 시점을 조정하는 구조이고, 보통 2~3개월 처방하면서 흐름을 보는 방식입니다.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시점이 오히려 환경을 갖출 수 있는 구간이라, 이 시기에 정비를 시작하는 게 다음 시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에 걸리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시술 일정만 기다리는 것과 그 사이 환경을 갖추는 것은 다른 방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상태를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