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차이, 교차복용 괜찮나요? (서울 30대 중반/남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중에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탈모약 알아보다가 이 두 가지가 계속 나오는데
저는 지금 정수리 탈모가 꽤 진행된 편이고 M자도 선명하게 보여서 약을 써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차이가 성분 강도나 부작용 면에서 다르다고는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어요.
만약에 둘다 필요하다 하면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교차복용도 괜찮나요?
약을 쓰면서 관리도 같이 해주려고 하는데
알아보면 머리 빠지는거 막는것도 중요하지만 새 모발이 날 수 있는
두피 환경을 만드는게 더 근본적인 해결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맞나요?
탈모식품도 병행하는 분들이 많던데
이것도 허브페시아 방식으로 먹어야 효과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어떤 뜻인지 궁금하고요.
허브페시아라고 검색을 해보면
난막추출물이랑 완두콩추출물이 들어간 제품도 있던데요.
이런 조합은 어떤지, 실제로 도움될지 전문가께서 직접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둘 다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해 탈모를 늦추는 약이지만 작용 범위가 다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환원효소 1형만 억제하고,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 모두를 억제해 DHT 억제율이 더 높은 편이에요. 그만큼 효과가 강한 반면 부작용 빈도도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어 정수리와 M자 모두 진행된 경우라면 담당 의사와 상담 후 본인 상태에 맞는 약을 선택하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또, 교차복용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두 약을 동시에 복용해도 효과가 배가되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 위험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반드시 전문의 처방 하에 결정하셔야 해요.
약과 함께 관리를 병행하려는 방향은 잘 잡으신 거구요. 두피 자극 최소화, 저자극 샴푸 사용, 충분한 수면과 단백질 섭취 등이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또 이러한 외부 관리와 함께 내부에서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그 핵심이 바로 모발 순환주기를 바로잡는 거예요. 모발에는 성장기(모발 성장) → 퇴행기(성장 멈춤) → 휴지기(모발 빠짐)의 사이클이 있는데 유전,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영향을 주어 이 주기가 무너지면 성장기는 짧아지고 휴지기가 길어지는 것이죠. 이 상태를 탈모라고 칭합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선 빠지는 걸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모발이 다시 자라날 수 있는 환경 자체를 만들어주는 것이 장기적인 결과에 직결될 수 있어요.
이런 맥락에서 허브페시아가 언급되는 것인데요. 허브페시아는 모발 빠짐을 방지하고 새로운 모발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식물성 원료들을 한 번에 구성해 섭취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관련해 언급하신 난막추출물과 완두콩추출물은 SCI등급 국제학술지에도 다루고 있어 대표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참고로 난막추출물은 모발, 피부, 손톱에서 발견되는 GAG, 아미노산 및 기타 화합물을 자연적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실제 국제 SCI급 학술저널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섭취 4주 후 모발 밀도가 2.25배, 12주 후엔 3.1배까지 개선되었다는 결과가 확인되었구요.
완두콩추출물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 역시도 SCI등급 학술저널 *Phytotherapy Research에 연구 내용이 실려 있는데 섭취 후 탈락 모발 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요. 섭취군의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7)와 노긴 발현이 활성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모근의 케라틴생성세포 증식을 돕고 휴지기를 단축시키는 효과로 볼 수 있어요.
즉, 드시려는 제품에 해당 원료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면 모발 순환주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구요. 약과 함께 병행하는 관리 목적으로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로 생각됩니다.
단 영양 관리는 보조적인 수단에 해당하는 만큼 두피 마사지, 저자극 샴푸 사용,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같은 일상 관리와 함께 병행하시는 걸 권장드리구요. 허브페시아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의 구성 근거나 임상 연구 내용을 더 자세히 정리해둔 글이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