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 10번 하면 진짜 털 안 나나요? 영구 제모 궁금해요. (안산중앙역 30대 초반/여 제모)
종아리랑 허벅지에 털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 큰맘 먹고 레이저 제모를 받아보려 합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완벽한 영구 제모는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고, 여러 번 받으면 평생 안 난다는 말도 있어서 헷갈리네요. 여러 차례 꾸준히 받으면 정말 나중엔 면도기 안 써도 될 정도로 털이 안 나는 건가요? 30대 여성 다리 제모 기준으로 보통 몇 번 정도 받아야 효과가 확실한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오원석입니다.
영구 제모라는 말 때문에 많이들 오해하시곤 하는데, 의학적으로는 영구적 감소가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확실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1. 영구 제모의 의학적 정의: 완전 멸종은 아닙니다
미국 FDA의 기준에 따르면, 영구 제모란 시술 종료 후 약 2년 이상 털이 다시 자라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털이 아예 100% 평생 안 나는 것이 아니라, 육안으로 봤을 때 면도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개수가 줄고 솜털처럼 가늘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2026년 현재의 기술로도 털 한 가닥조차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제거는 어렵지만, 일상생활의 편의성은 어느정도 보장됩니다.
2. 여러 번 받아야 하는 이유: 털의 성장 주기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는데 레이저는 성장기의 털에만 반응합니다. 우리 몸의 털 중 성장기 상태인 건 약 20% 내외라, 한 번에 모든 털을 없앨 수 없는 거죠. 그래서 보통 4~6주 간격으로 5~10회 이상 꾸준히 받아야 숨어 있던 털들까지 공략할 수 있습니다.
3. 다리(종아리, 허벅지) 제모의 특징
다리는 다른 부위에 비해 면적이 넓지만, 털이 굵은 편이라 레이저 반응도가 좋습니다. 시술 횟수가 거듭될수록 털이 듬성듬성 나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솜털처럼 변해 면도기를 거의 들 일이 없어지는 변화를 체감하시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