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허리가 굳어서 못 움직이겠어요 (부산한방병원 50대 초반/남 요통)
안녕하세요.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거주하는 51세 남성입니다. 10년 넘게 앉아서 일하다 보니 허리가 항상 뻐근한 게 일상이 됐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허리가 굳어서 곧바로 펴지지 않고 몇 발자국 걸어야 겨우 풀립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도 마찬가지고 날씨가 흐리거나 추워지면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디스크 진단은 아니고 단순 만성 근육통이라는데 이미 10년이 됐고 파스랑 찜질로 버텨왔습니다. 부산 한방병원에서 만성 요통을 치료받으면 이렇게 오래된 것도 나아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허영현입니다.
부산 우아한방병원 대표원장 허영현입니다.
10년 넘게 파스와 찜질로 버텨오셨다니, 그 시간 동안 얼마나 불편하셨을지 충분히 헤아려집니다.
단순 근육통이라는 진단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을 수 있지만, 10년간 지속된 만성 요통은 결코 가볍게 볼 상태가 아닙니다.
서양의학적으로 보면 만성 요통은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가 반복되면서 요추 주변 심부 근육이 만성적으로 경직되고 근막이 유착되어 자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앉았다 일어설 때 바로 펴지지 않는 것은 요추 기립근과 다열근이 단축된 채 굳어있다는 신호이며, 날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만성 염증이 근막 깊숙이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스와 찜질은 표면 혈류를 일시적으로 개선할 뿐 유착된 심부 근막과 정렬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호전이 없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장기간 어혈이 요추 주변에 쌓이고 한사가 침투하여 기혈 순환이 만성적으로 막힌 상태로 진단합니다.
추나 요법으로 10년간 굳어있던 요추와 골반 정렬을 단계적으로 교정하면 아침 기상 시 허리가 펴지는 시간이 점차 짧아집니다.
약침으로 심부 근막 유착 부위에 직접 한약 성분을 주입하면 파스로는 도달하지 못하던 깊은 조직의 어혈이 풀리고 혈류가 회복됩니다.
맞춤 한약은 한사를 제거하고 요추 주변 인대와 근육을 보강하여 날씨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허리를 만드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오래된 만성 요통일수록 치료 반응이 느릴 수 있지만 충분히 호전이 가능합니다.
인근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하셔서 요추 상태와 체질에 맞는 정밀한 진단을 먼저 받아보시길 진심으로 권해 드립니다.
아침에 허리 걱정 없이 가볍게 일어나는 날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