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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우울증5월 3일

TMS 우울증 치료도 힘든데, 한방 치료는 어떨까요? (인천 송도 30대 중반/남 우울증)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는데, 약물 치료만으로는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해 최근에는 TMS 치료까지 시도해봤습니다. 그런데 치료를 받으면서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기고, 피로감도 심해져서 오히려 일상생활이 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또 알아보니 TMS 치료가 체질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드물지만 간질 발작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서 계속 진행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되었고, 결국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약물 치료와 TMS 치료가 모두 잘 맞지 않는 상황에서, 한방 치료로도 우울증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러한 경우 한의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게 되는지도 함께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 약물 치료와 TMS(경두개자기자극술) 치료까지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두통과 어지럼증, 피로감만 더 나타나서 한의원 치료를 문의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울증은 한의원에서도 충분히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특히 기존 치료가 잘 맞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울증 치료에 있어서 양방과 한방은 그 목표와 방향이 다소 다릅니다. 한의학에서는 우울증을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라 기혈의 부족, 기운의 정체(기울), 자율신경의 불균형이 함께 작용하는 상태로 봅니다. 그래서 한의학적인 우울증 치료는 단순히 우울감의 억제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과 마음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둡니다.


정신과 약물 치료 반응이 제한적이거나 TMS 치료에 피로감, 두통, 어지럼증 같은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이는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이 저하된 상태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한의원에서는 한약 치료를 통해 기혈을 보충하고 전반적인 에너지를 회복시키며, 침뜸, 전침, 약침, 추나 등의 치료로 신경계의 긴장을 완화하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또한 우울증과 관련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에 대해서는 감정자유기법(EFT)과 같은 한방 심리상담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한의학적 우울증 치료는 뇌신경계의 흥분을 직접적으로 조절하기보다는 몸과 마음의 전반적인 균형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두기 때문에, 현재처럼 기존 치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경우에도 비교적 무리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양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이 잘 개선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 몸의 균형과 마음의 회복력을 함께 고려하는 한의학적 치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체질과 우울증의 심각도에 따라 치료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 참고하시고, 가까운 한의원에서 정확한 검진과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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