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틱이 심해지고 자신감이 떨어져 하네요. 틱 병원 어디까지 봐주나요? (마포 소아/남 틱장애)
틱 증상이 생기고 나서 아이 성격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예전엔 적극적이었는데 요즘은 친구들 앞에 나서는 걸 피하려 하고, 발표 상황이 생기면 유독 더 긴장하는 것 같더라고요. 자려고 누워서도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혼자 계속 곱씹는 것 같고, 별것 아닌 일에도 금방 상처받는 모습이 보여서 마음이 쓰입니다.
틱이랑 이런 정서적인 부분이 연관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별개로 봐야 하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마포 틱 병원을 찾고 있는데, 틱 증상만 보는 게 아니라 아이 마음 상태까지 함께 살펴봐 주는 곳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현욱입니다.
많이 염려되실 것 같습니다.
틱과 정서적인 부분은 분리해서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증상을 스스로 인식하면서 위축되고, 그 위축감이 다시 긴장을 높여 틱 증상을 악화시키는 패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표 상황에서 틱이 더 심해진다는 것은 틱에 대한 불안이 긴장을 높이고 그 긴장이 다시 틱을 촉발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그날 있었던 일을 계속 떠올린다는 것은 아이가 틱증상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과도한 각성 상태가 발생해 수면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틱 증상과 정서적 불안정이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것으로 봅니다. 신경계가 과민한 상태에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틱 증상과 정서적 예민함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마다 가진 기질과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틱 증상의 양상뿐 아니라 수면 패턴, 소화 기능, 정서적 특성, 학교생활 적응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체 증상과 마음 상태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틱 증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몸 상태, 환경, 생활습관, 아이의 기질과 정서 상태, 심리적 긴장 수준 등을 다각적으로 진찰합니다. 한약과 침 치료, 약침 추나요법 등를 통해 과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촉진하며,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긴장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놀이치료나 미술치료, 이완요법, 두뇌기능훈련, 한의학적 정신요법, 간단한 명상 같은 비약물적 방법들을 병행하면서 틱 증상과 정서적인 부분을 함께 다를 수 있다는 점은 한의학적 진료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발표 상황처럼 특정 상황에서 틱이 심해지고 자신감이 떨어진 경우, 아이가 그 상황에 점진적으로 적응하고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가정에서는 틱 증상이 나올 때 지적하거나 고치려 하기보다, 아이가 그 순간 더 긴장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넘겨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에서 힘들었던 일을 잠자리에서 계속 떠올린다면, 자기 전에 가볍게 대화를 나누면서 감정을 풀어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포 틱 병원을 찾고 계신다면, 틱 증상 뿐만아니라 몸과 마음에 대해 함께 접근할 수 있는 한방신경정신과 진료가 가능한 한의원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아이가 틱 증상과 함께 위축된 마음까지 회복해서 다시 편안하게 지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