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도 못 잘까 봐 벌써 두렵습니다. 밤만 되면 불안해요. (서울 50대 초반/여 불면증)
Q · 질문
안녕하세요, 50대 여성입니다. 불면증이 시작된 지 꽤 되었는데, 이제는 해만 지면 '오늘도 못 자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억지로 자려고 누워 있으면 정신은 더 또렷해지고 미칠 것 같아요. 잠을 정복할 방법이 없을까요?
이현숙 전문의✓ 신원 검증
한의사 · 여자인한의원 (서초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현숙입니다.
질문자님, 잠은 매달릴수록 멀어지는 애인과 같습니다. "오늘 꼭 자야 해"라는 마음 자체가 뇌를 비상 상태로 만들어 각성시키기 때문입니다. 이제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세요. "안 자도 괜찮다. 누워 있는 이 시간은 내 몸이 쉬는 시간이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수면 클리닉의 연구에 따르면, 잠들지 못하더라도 눈을 감고 편안히 쉬기만 해도 체력의 70%가 회복된다고 합니다. "꼭 자야 한다"는 압박을 내려놓고, 그저 내 몸에 휴식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편해질 때 잠은 비로소 곁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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